DIF
· DIF http://www.edif.co.kr/ 낚싯대 사용자 정보광장 입니다.
아직 조력이 일천하여 하나의 브랜드, 낚시대를 결정하지 못하고 이것 저것 두루두루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나가면 은근히 비교가 됩니다. 이번에 같이 사용해 본 낚시대는 체블2 포함 4종류네요.. 신*향, NT*향, 다*, 체블2.. 다행인지 불행인지 바람이 제대로 터져줬기 때문에(관리터 주인장님의 표현에 의하면 태풍보다 더한 바람..이였답니다.) 붕애들만 몇수 만나고 왔지만, 악조건 속에서 낚시대간의 차이점이 명확히 들어난 의미있는 출조였습니다.
채비는 공통적으로 카본2호, 3호~5호 찌, 떡밥, 쌍바늘 이였습니다.
우선 신*향.. 2.9칸 쌍포.. 요새 나온 제품들은 경질성은 줄고 은* 특유의 낭창거림이 더 싶해졌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3호 찌로 캐스팅해보지만, 열번에 두세번만 원하는 위치에 들어갈 뿐 바람타고 아주 넘실거립니다. 심지어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채비회수도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다*은 더했습니다. 3.2칸 쌍포. 분명 밸런스는 좋은 거 같은데, 부는 바람에 초릿대가 더 낭창거립니다. 캐스팅 성공율은 신*향 보다 높지만, 채비회수는 더 어려웠습니다. 딱 한시간만에 제일 먼저 포기하고 걷었습니다. 이래서 다*에는 적응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들 하시는구나..라고 절실히 느꼈죠.
남은 건 역시 NT*향과 체블2.. 3.2칸 쌍포로 4대.. 바람이 터진 달 밝은 밤에도 끝까지 남아준건 이 두놈이였습니다. 특히나 체블2. 경질성은 NT보다 덜한것 같은데 희한하게 원하는 자리에 잘 들어갑니다. 심지어 초보인 제가 그 바람속에서도 수초 사이로 쏙쏙 잘 집어넣습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계속되는 떡밥질에도 그닥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NT도 몇대 더 있었지만 아침에는 체블2 3.2쌍포, 3.6쌍포..총 6대가 남았더군요..
물론, 제 앞치기 실력이 형편없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안되겠지만, 체블2.. 초보의 허접한 캐스팅 실력과 바람을 많이 커버해주는 참 쓸만한 놈이였습니다. 조과가 형편없었기 때문에 손맛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체블2로 쭉 갈거 같은 느낌이네요.. 다음에는 꼭 손맛까지 봐서 비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작된 시즌... 선배조사님들 모두 열심히 달리신 만큼 어복이 충만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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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앞치기나 제압력 손맛등 만족스럽게 느꼈습니다.
특히 떡밥대로는 정말 잘 맞는 낚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체블2 잘 사용하시고 더불어 즐거운 낚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