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무비골드와 함께 sl도 2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삼백일 가까이 낚시를 하는데
말씀하신 파손은 저같은 경우에는
그전부터 경질대를 많이 사용해봐서인지
부러짐은 경험하지 못해구요
같이 구입했던 지인분중에
수심4~5m(충주댐)에서 과도하게 찌를 올리다
2번대가 나가는걸 보았습니다.
하이카본 경질대들은 사용자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 있구요..
암튼 파손율은 기존의 다른 경질대와
비슷한것 같았어요..
수초전용으로 나온 질긴대와 비교하면
조금의 차이가 있겠으나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대라 생각됩니다
무비sl 48, 52쌍포 56쌍포 사용했었습니다
장대를 어떤것으로 할까하다가 선택했던것인데
경질성, 제압력, 무게, 앞치기 모든 면에서 좋았습니다.
다만 챔질중에 바톤대와 그 윗대가 한대는 박살이 나버리고(블루길 한마리 잡음), 다른 한대는 절번 끝에 금장링이 헐거워지면서 바톤대가 갈라짐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는 안타깝지만 처분을했습니다. 보증서로 수리는 했지만 다음번에 또 파손이 될 경우 보증서 없이 유상 수리를 해야한다고해서 절번 가격을 생각해보니 도저히 마음놓고 사용할수가 없더군요
아시겠지만 저렴한 가격의 낚시대가 아니다 보니 절번 하나의 가격이 상당합니다. 웬만한 가성비 낚시대 한대 값과 맞먹죠
그런 불안감을 안고 계속 사용할수는 없었습니다.
칸수가 40대까지는 그래도 순간 부하가 먹는 힘이 적어서 파손되는 그런 경우는 잘 없겠지만 장대에서는 순간 챔질이나 바닥 걸림 같은걸로 챔질할때 절번 파손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용자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까지 낚시를 하면서 바톤대가 박살 나는 경험은 무비에서 처음이었습니다. 그 이후 다른 대로 갈아타고도 그런 경험은 없구요
지금은 많이 보완되어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제 기준으로 무비대는 어떠한지 제가 말하기는 어렵고요
제 개인적으로 무비에서 아쉬운점은 절번 끝마다 있는 금장링 부분입니다. 이것도 신형은 보완을 했다고하는데. 새상품일때는 문제가 없으나 자주 사용하다가 보면 이 금장링이 헐거워져서 빠지는 경우가 발생하더군요, 금장링이 절번끝에 먹히는 힘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왔을수도 있는데 그것이 빠지면서 절번 갈라짐으로 일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쉽게도 그 부분가 본드 접착으로 되어 있어서 빠질 가능성은 항상 존재해 보였습니다. 신형은 어떻게 보완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마음에 드는 낚시대는 확실하고 평가로 하면 상급이라고 생각하나 문제는 파손의 불안감+절번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일단 무비sl의 장점을 보자면 가벼운 무게와 앞치기 그리고 뛰어난 대상어제압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딱 요즘 많이 선호하는 트랜드와 맞아떨어지죠.
그러나 무비sl은 저에게 있어서 가장 단시간 사용한 낚시대중 하나였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인 파손 문제였는데요.
사용기간2달중 총5번의 파손을 격었습니다.
그것도 다양한 부위로 파손이 되더라구요.
첫번째 파손의 경우 44대 앞치기도중2번대 파손
두번째 파손의 경우 28대 랜딩중 손잡이대 바로위절번이 파손되며 끌고들어가 손잡이대만 남음;;
세번째 파손 36대 챔질후 랜딩2초정도만에 7~8번절번물리는 곳이 파손되며 낚대가 ㄱ자가됨.
다행이 파손된 절번이 서로 붙어있어 건지긴 했지만
꺼내보니 붕어7치
네번째, 다섯번째 파손은 40대 3번과 4번 가각 챔질과 앞치기에 맥없이 부러졌습니다.
물론 빠르고 친절한 as는 받았지만 정말이지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경질대를 안써본 사람이면 그럴수도 있다.
낚시할때 절번을 너무많이 담구면 그럴수 있다.
챔질이 너무 강하면 그럴 수 있다.
찌스토퍼조정할때 조심해야된다.
등등 요즘 경질대 파손 원인??이라는 이유를 적용한다해도 파손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가지 경질대도 다루어봤고
절번도 많이 담구지도 않으며 챔질 또한 공손하게 양손으로 부드럽게 하기에 경질대파손원인??에 포함시키기도 어려울뿐만 아니라 그렇게 따지면 그동안 쓰던 다른 경질대들도 어느정도의 파손이 적용되어야하는데 그런적이 없는게 아이러니 했습니다.
그리고 질문자께서 나열하신 그동안 쓰셨던 낚시대들이 다 짱짱하다고 인지도들이 있는 낚시대들이네요.
잘한번 생각해보시고
무비sl파손문제도 보완이됐다하니 한두대사셔서 어느정도 테스트를 거쳐 세트로 구입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경질낚시대의 안반적인 특성을 잘 이해하고 쓰시면 문제없다고 봅니다.
스토퍼내릴때 과도하게 당기면 2~4번이 부러지기도 한다는데 저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강포와 비교하면 튼튼함은 강포가 조금더 우위이고, 나머지 벨런스, 무게, 경질성, 앞치기, 손맛 등은 SL이 우위라고 봅니다.
조금더 튼튼함을 원하시면 가격차는 있지만 무비골드도 한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