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모내기 물가두기가 시작되고 저수지 이곳저곳이 물빼기로 어수선한

      시기인지라 낚시의 초점을 맞추는데 고충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 모내기 준비를 위한 모판이 완성되면서 농번기 시즌이 임박한 시골 그림입니다

 ▶ 자인권에서 청도권으로 이어지는 일부 계곡형 저수지로는 황토빛 뻘물이 아직도 남아

     있는 저수지가 있기도 합니다

 ▶ 지난 주말과 휴일의 남천권 고로곡지 상류권 역시 더위를 피해 여러 낚시인들이 저마다

     포인트를 찾이하며 밤동안의 좋은 승부를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비가 오고 얼마 지나지 않은 김전지 상류권 물색이 다소 맑은 느낌이 들지만 지난해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이맘때 배수가 자주 이루어지는 저수지로 알고 있습니다

 ▶ 새우 미끼나 지렁이를 사용하면 준척에서 월척급 붕어 손맛은 지금부터 가능하며

     다른 잡고기(외래종)는 일체 없는 계곡형 저수지면서 상류권 저수심대로 수초가

     잘발달된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 6월의 장마가 오기전까지 부정기적으로 아주 일부 저수지를 제외하면 이처럼 배수를

     피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포인트가 전혀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 배수가 시작되면 수위 변화에 민감한 붕어의 습성을 감안하여 안정된 은신처를 노려

     볼만 한데 가령 제방권과 못종 주변 그리고 무넘이 근처에 자리를 잡아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동행 출조를 하다보면 배수기에 상류권 에서는 입질이 없거나 입질이 오더라도 잔챙이

     조과를 보이지만 홀로 수초도 없고 수심도 깊은 제방권(특히 돌석축과 바닥이 만나는 곳)

     주변에서 월척을 마릿수로 낚거나 대물급 붕어를 만나는 사례를 접하는 시기가 바로

     배수시즌 이기도 합니다

 ▶ 계곡지 붕어는 대체로 체고가 평지형 붕어 보다 빈약하지만 붕어의 빛깔이 곱고 힘이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 그러나 지금처럼 체고는 좋으나 혹부리 형태를 띠고 있는 붕어도 계곡지에서 볼수가

     있습니다

 ▶ 신관지를 비롯해서 북신지.사제지.설지 역시 배수에 자유롭지 못한 실정입니다

 ▶ 부분 배수중에도 준척급 입질을 부들권 상류에서 본것이 위안으로 생각하고 싶네요

 ▶ 이미 모내기가 마무리된 경작지도 눈에 간혹 띄고 있는 경산권은 화창하고 맑은날을

     기다려 모심기가 전개되리라 봅니다

 ▶ 자라지 주변으로는 몽리면적도 거의 없어 주변 저수지에 비교해서 배수가 아주 미약하나

     인근의 백양지는 배수가 비교적 심한편에 속하기도 합니다

 ▶ 평화롭게 산비탈을 노닐며 풀을 먹고 있는 염소떼를 카메라 앵글에 담아봅니다

 ▶ 전체적으로 배수시즌 영향으로 빈작이 대부분이지만 소류지권 보다는 중대형지가

     입질의 확률도 높아 낱마리 월척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 연지.입지.송림지.반월지.기리지.갑지 등이 그래도 조황이 나으며 좋은 입질도

     가능한 상황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 잘아는 저수지면 모를까 배수의 유무를 단번에 판단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 입니다

     오늘오전 까지 배수가 없다가도 오후에 느닷없이 배수를 하는 경우를 이시기 많이

     보아 오곤하는데 저수지 아래 몽리 경작지가 적은곳도 기본적으로 수로나 또랑을

     통해서 물을 흘려 보내는것은 농사철에는 아주 흔한 일이기도 합니다

 ▶ 많은 비가 온후에 출조가 아니라면 한곳의 저수지만 생각해서 출조하지 마시고

     만약의 배수를 항시 염두에 두고 주변 저수지를 머리속에 그리면서 조금더

     일찍 행선지로 향하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 모든 낚시인 여러분 힘들고 어려운 낚시 시즌이지만 인내하며 부지런히 대를

     펴고 케미를 밝히다 보면 가슴 뿌듯한 조황도 기대할수 있다는 편한 마음으로

     낚시를 하시고 환절기 건강에도 유의하십시요         감사합니다

                          행낚 경산점 053) 813- 0498. 011-9597-1805  이호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