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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에 대하여 - 시간 여유 있을실때 보세요
희석시킴으로써 일부 고가의 찌 판매 및 구매를 한번더 생각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낚시에 있어 찌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지 한번 생각해 보셨는지요 ?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찌한점을 선물한다면 의미없듯
낚시와 관련된 취미 활동에 국한해 그 비중을 따져 보았습니다.
먼저 낚시 행의와 관련된 모든 것 -과정 및 결과 -를 100 % 로 생각해보면
전체중 가장 큰비중을 차지하는것은 당사자의 즐거움입니다.
낚시로 인해 생기는 붕어와의 만남도 즐겁고 헛챔질로인한 허탈감 또한
나중에 소중한 추억으로 즐거움을 선물합니다. 그 뿐인가요 ?
낚시와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 도 하고, 이렇게 글도 올리고요 ^^
이런 즐거움이 없다면 사람은 낚시를 하지 않을것이기에
사람의 비중이 99 % 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낚시를하기 위한 장비의 비중은 1 % 정도 되지 않을까요 ?
낚시 과정을 100 % 로 보면
낚시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
저는 낚시중 가장 중요한 것이 미끼라고 봅니다.
대물이니 옥내림이니 루어낚시니 하는모든 분류가 미끼를 무엇을 사용해서
낚시를 하는가 에 대한 구분입니다. 그 미끼를 바닦에 놓을것인가
중층에 놓을것인가에 대한 구분 또한 할수 있겠지요
그만큼 낚시를 함에있어 미끼의 선택은 중요합니다.
그 중요한 미끼가 차지하는비중이 99 % 되지 않을까요?
나머지 ·1% 는 미끼를 운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낚시 장비 및 도구 를 100 % 로 기준해 보면
대상어가 처음 만나는 바늘이 있겠지요
줄도 있을테고요 , 낚시대도 있습니다.낚시대를걸치는 받침대도 있고
뒤 꼿이도 있습니다. 물론 어신을 감지하기 위해서 여기서 말하는 찌도 필요 하지요
이 모든 것이 다 필요할까요? 요즘같은 얼음낚시에는 받침대도 필요없고
뒤 꼿이도 필요없지요 . 찌는 어떤가요? 흐르는물에서는 찌없이
끝보기로 낚시를하니 찌가 없다고 낚시를 꼭 못하는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일반적인 낚시 행태만을 거론해서 찌도 꼭 필요하다고 보고
그 비중을 계산해보면 낚시 바늘,줄,낚시대,찌가 없이는 할 수 없으니
그 비중을 각각으로 배분하면 25 % 정도.......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낚시찌가 아무리 좋아도 낚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1/100 에 1/100 에 25/100 밖에 안된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0.000025 % 정도 ,,아무리 많이 봐도 1 % 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써서 10 % 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10 % 는 너무 적은가요 ? 그럼 한 90 % 로 하고 찌만 이야기해 보지요.
이젠 찌 하나만 가지고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제일처음 낚시하실 때 생각나시나요 ?
그때를 찬찬히 돌이켜보면 온통 붕어 뿐입니다.
붕어라고 하긴 쫌 ?..그렇지요 !! 그냥 물고기면 됩니다.
무엇을 잡았다는 성취감으로 밤에 잠을 설치고 다음 출조가 기다려 집니다.
어느정도 조력이 쌓이면 대상어를 한정하게 되고,
붕어만 잡고 자 하는 생각이 들때쯤 해서보이는것이 찌입니다.
그전에도 분명 사용했던 것인데 왜 몰랐는지
이젠 좀더 예민한 찌를 찻고 고부력이니, 저부력이니 알게 됩니다.
낚시점에서 파는찌는 웬지 가치가 덜할듯하여 수제찌를 찻게 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선물로 주고 받기도 합니다.
낚시 패턴이 한두대를 펴고하는 떡밥낚시가 대물낚시로 변하면서
찌의 개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고 ,새로나온 옥내림이니 중층이니
새로운 패턴의 낚시로 인해 ,그에 따른 또 다른 찌를 구매하게 됩니다.
글이 길어져서 지루하실듯하여 그림으로 풀어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찌 중 일부 사진입니다.
작년 초에 수심이 아주 낮은곳에 사용하려고 5개 구매 한 찌로
개당 2,300 원인가 주고 샀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인지 제가 사용중 부주의? 로 두 개가 파손 되어
싸다싶고 미리 사재기하는 성격상 10개를 더 구매해서 사용중입니다.
월척,준척도 많이 잡은 검증된 찌입니다.
옥션에서 보니 1,000 원 짜리도 있더군요 .알았으면 옥션에서 샀을듯 ^^.
작년에 월척에서 좋은분을 만나 선물받은 찌입니다.
길이가 80 센치에 저부력으로 예쁜 찌올림을 본 찌입니다.
한강에서 낚시하다 혹 줄이라도 터져서 잊어버릴까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저수지면 배타고 가서 건지기라도 하지 ㅎㅎ
가장 최근 월척 회원이신 각시붕어 님에게 선물받은 찌입니다. 70센치
아직 사용은 안해 봤지만 유속이 있는 한강에서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유속이 있는곳은 오뚜기 형이 덜 흐르더군요.
제가 이번에 만든 찌로 길이가 80,60,50 입니다.
더 많은 찌를 가지고 있지만 저 찌들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
스스로 냉정하다고 생각 하셔서 저 찌들을 평가후
점수를 매긴다면 100 점 만점에 과연 몃점이나 할까요 ?
회원님들이 가지고 계신 찌들을 모두 꺼내신후 점수를 줘 보십시오.
번거로우신 분들이라면 생각만 하셔도 됩니다.
많은 분은 수백,수천개의 찌를 소장하고 계시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기준입니다.
가장 짧은 저 위에 찌는 90 점입니다.
너무 점수가 많을수도 적을수도 있지요 ?
하지만 고기도 잘잡아 봤고 제가 추가 구매 한 찌이니 90 점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 그럼 제가 선물받은 두 번째, 세 번째 찌는
몃점일까요 ? 마감도 좋아보이고 정성도 있는데
100 점은 줄수 없고 99 점 정도 ?
그럼 제가 만든 찌는요 ?
아직 검증은 되지 않았지만 처음 만든찌와 비슷하고
동일한 과정으로 만들었으니 제가 만든찌도 90 점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찌는 변하지 않습니다.
예전 갈대를 꺽어 현장에서 사용한 찌나
요즘 판매되는 톱을 카본재료로 만들어 판매 되는 찌나 다같은 성질입니다.
봉돌이 뜨면 반작용으로 찌를 수면 밖으로 밀어 올리는 부력을 이용한 것이지요.
봉돌의 변화에 대하여 찌가 수면 밖으로 올라왔다면
찌 본연의 직분을 다한것인데 최소 90 점은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
지금 가지고 있는 회원님들의 찌중
파손되어 사용하는 와중에 물을먹어 부력이 급격하게 변하는 찌 이외의
모든 찌는 그 기능에 전혀 지장이 없는 90 점 이상의 찌입니다.
찌란 만들어지는순간부터 최소 90 점 이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찌도 100 점은 될수 없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회원님들이 돈을 주고 구매 하시는 어떠한 찌도
90 점에서 100 점 사이입니다.
그 차이 10 점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몃만원 ,몃 십만원을 을 주고 구매 해야 하는지요?
과연 그 10 점 차이로 찌 올림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결국엔 찌올림이란 찌가아닌 찌를 잡아주는 봉돌의 무게에 따라
차이가 나는것이 아닌지요 ?
똑 같은 조건에서 똑같은 봉돌 을 기준했을때라고 말씀 하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
찌가 스스로 수면 위로 올라올수 있는 것인가요 ?
찌 올림이란 붕어 의 먹이 취이과정에서 일어나는데 그 붕어가
찌를보고나서 이찌는 예쁘게 올려야지 ?
이찌는 싸고 저렴하니까 그냥 건들기만 해야지 하고 생각할까요?
붕어는 찌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바닥의 상태 ,붕어의 활성도에 따라 찌를 올릴 뿐입니다.
결국엔 아무리 많은 돈을주고 산찌도 찌올림은 붕어 맘이란 것입니다.
똑같은 붕어의 활성도 일때 비교해야 된다고요?
수조통에서 봉돌을 가감하면서 보여주는 실험은 현실에서는 일어날수 없는
그냥 말 장난 일 뿐입니다.
정말 좋은 찌라고 하는 모든 이야기는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찌의 기능만 생각한다면 윗글중 틀린것은 없습니다.
90점 짜리 찌나 99 점 짜리 찌나 비슷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만든 찌는 개당 단가가 재료비 2,000 원이 넘지 않았습니다.
사용하다 망가져도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워낙 많이 만들어 놓았기에..^^..
찌에대한 집착을 버리니 낚시가 편해 집니다.
하지만,
찌의 아름다움을 기준으로 선정한다면 제가 말한 기준은 모두 잘못된 것입니다.
찌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정성으로 기준한다면 제가 말한 모든 이야기는 잘못된 것입니다.
작년 처음 찌를 만들때부터 쓰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제가 찌를 가볍게 생각하듯이 읽는 분들도 가볍게 읽어 주시고 ---맘에 안들어도 추천좀--- 바랍니다.
가입한지 몃년되도록 추천 100 이 안된게 쪽 팔려서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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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기가 물어주었으면 의구심이 없었을테지만 입질을 몇번 보지 못한터라 낚시 도구(낚싯대,줄,찌 미끼)에 의구심이 생길수밖에 없었는데 한강 붕어님의 말씀을 보고 도구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작년에는 머털에서 파는 3600원짜리로 해보았고 눈이 안좋아서 올겨울에 전자찌를 구매하여 봄에 멋진 찌올림을 볼생각을 하였는데 초심(에긍 ㅡ.ㅡ;;)으로 돌아가 밑밥을 열심히 주어야겠다고 다짐하네요.
혹시 생초보인 제가 찌를 만들어도 90점짜리 찌가 될까요? ㅎㅎ 아니겠죠?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