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늠이 8월초에 군에 입대 하기에 입대 하기전에 올려 드려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부탁하여 올려 드립니다.
그저 낚시터에 함께 가야 직접 현장에서 알으켜 드리곤 하였는데~~~
청태가 있다거나 바닥에 침전물이 심하여 꼭 가지 채비를 하여야 하는 현장이라면
님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 봅니다.
낚시 방송이나 기타 프로라 하시는 분들께서 가지 패비를 하는것을 보면
멈춤 고무로 덕지덕지 치장을 하는 것을 보고 저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홀로 많이 하여 보았읍니다.
또한 쌍봉 바늘을 묶는데 있어서도 이 방법을 사용 하신다면 두바늘의 목줄이 엉키는 일이 없읍니다. (편대 채비처럼)
바늘의 단차 길이는 알아서 하시면 될것입니다.
저는 어지간 하면 멈춤고무는 거의 쓰지 않읍니다. (면사를 씀)
![_S7301574_lecture08033068.jpg](/bbs/data/file/lecture/%ED%81%AC%EA%B8%B0%EB%B3%80%ED%99%98_S7301574_lecture08033068.jpg)
줄을 서로 교차하게 만들어서 하나의 원을 만듭니다. 오른쪽 줄이 및으로 가고 왼쪽 줄이 위로 오게 합니다.
![_S7301567_lecture08075157.jpg](/bbs/data/file/lecture/%ED%81%AC%EA%B8%B0%EB%B3%80%ED%99%98_S7301567_lecture08075157.jpg)
처음 원을 만들은 안에 오른쪽 줄로 다시 하나의 원을 만듭니다.
![_S7301568_lecture08104558.jpg](/bbs/data/file/lecture/%ED%81%AC%EA%B8%B0%EB%B3%80%ED%99%98_S7301568_lecture08104558.jpg)
처음 만들은 원에 또하나의 만들은 원을 처음 만들은 원 줄에 감읍니다.
![_S7301569_lecture08132410.jpg](/bbs/data/file/lecture/%ED%81%AC%EA%B8%B0%EB%B3%80%ED%99%98_S7301569_lecture08132410.jpg)
3바퀴에서 4바퀴 정도를 감읍니다. 그러면 이런 모양이 나오겠죠.
![_S7301570_lecture08184625.jpg](/bbs/data/file/lecture/%ED%81%AC%EA%B8%B0%EB%B3%80%ED%99%98_S7301570_lecture08184625.jpg)
서너바퀴를 감고난 다음 감은 그속으로 처음 만들은 원(줄)을 감은 원 안으로 넣어서 빼냅니다.
![_S7301571_lecture08221338.jpg](/bbs/data/file/lecture/%ED%81%AC%EA%B8%B0%EB%B3%80%ED%99%98_S7301571_lecture08221338.jpg)
빼난 다음 빼낸줄은 입으로 물고 양쪽줄을 힘껏 당겨 주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당기기전에 꼭 침을 듬뿍 발라 주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원줄의 강도가 마찰의 열로 인하여 저하 됩니다.
![_S7301573_lecture08272951.jpg](/bbs/data/file/lecture/%ED%81%AC%EA%B8%B0%EB%B3%80%ED%99%98_S7301573_lecture08272951.jpg)
다른 악세사리를 이용하지 않고 이렇게 원줄 자체만으로 가지채비를 할수 있게끔 고리가 완성 되었읍니다.
이고리에 묶어놓은 바늘을 채워 주시면 되겠지요?
밑에는 봉돌이라 생각 하시고 위쪽은 낚시대 초릿대 쪽이라 생각 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_S7301572_lecture08310073.jpg](/bbs/data/file/lecture/%ED%81%AC%EA%B8%B0%EB%B3%80%ED%99%98_S7301572_lecture08310073.jpg)
이해 하기 쉽게 이런 모양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읍니다.
이모양에서 양쪽줄 끝에 바늘을 달았다고 생각 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원하는 길이에 양쪽에 바늘 달고 원하는 만큼의 단차를 주시고 상기 묶음법으로 묶음을 하여 주시면
서로 양바늘이 번거롭고 짜증나게 엉키는 현상이 없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낚시를 즐기실 것입니다.
참고로 원줄에 가지 채비 고리를 만들고 나서 필요치 않아서 원상태로 해야겠다 하면
옷핀이나 바늘 같은 것으로 쉽게 풀수가 있읍니다.
풀지 않고 그냥 그대로 둔체로 계속 낚시를 하셔도 무방 하겠지요?
꺽임이 하나 없는 매듭법이기에 원줄의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마도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 봅니다.
여러개의 가지채비도 할수 있는 묶음 법입니다.
낚시용품이 좀 비싸야 말이지요.
이런 조그만 지식 하나라도 알고 있다면 주머니 사정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
모쪼록 많은 연습을 하셔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시고
작은 것이나마 회원님들의 작은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에는 현장에서 낚시대 마디가 갈라 젔을때 합사로 깨끗하고 깔끔하게 보강 감아주는 법을 올려 드리겠읍니다.
본드칠을 하면 보기가 안좋겠죠?^^
아들이 사진 올리는 법을 가르처 주는대도 연습을 안하니까 돌아서면 잊어 버리고 합니다
내가 벌써 이렇게 됬나~~? 하는 생각에 참 길기만 하다고 생각 했던 인생인데
격고보니 너무도 짧은 것이 우리네 인생이란 것을 절실히 깨닫읍니다.ㅠ.ㅠ
아들늠이 없으면 이젠 어쩌나 하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ㅎㅎㅎㅎ
이거 하나 올리는데 에고~~ 온몸이 쫘르르르~~~ 머리 쥐가 납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매듭만 보면 머리에 쥐가 납니다.^^
그림을보고 따라서는 하는데 정작 필요할때 하려면 도대체 안되더군요.
열심히 연습하는 도리밖에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