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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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무지개붕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주제 넘게도 강좌란에 감히 글을 올리게 되었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것도 오랜만에 갑자기 나타나서는...
다만, 평소에 생각했던 바를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제 나름대로 한번 풀어 놓아 보는 것이니
혹시 제 얘기가 틀리거나 다르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고, 그저 여러분의 사랑으로 보듬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은 이 글이 강좌라기보단 평소에 생각해 본 이런저런 잡다한 생각들을 적어 본 것에 불과합니다.)
제가 대물낚시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4~5년 전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당시 채비나 장비에 대한 개념도 물론 없을 때였고,
단순히 바늘에 지렁이를 꿰어 작은 붕어 몇 수 낚는 재미가 낚시의 전부인 줄만 알았던,
그야말로 단순하고도 순진했던 낚시 초보 시절(물론 지금도 초짜의 모습을 못벗어 났지만...^^)이었답니다.
그런데, 낚시를 다니다 보니 언제부턴가 조금은 낯설고 희한하다 싶은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 횟수가 조금씩 늘어나더군요.
그것은 바로 다대편성이었지요.
그 모습을 처음 봤을 때, 그것은 저에게 하나의 작은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낚시의 내막을 알지 못하는 저에겐 (지금 생각하면 우습게도) 그것은 비난과 조소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저 사람들 왜 저러나... 했지요.
'나 낚싯대 많네...' 하듯 무슨 낚싯대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뭔놈의 대를 저리도 많이 폈나...
얼마나 고기 욕심이 많으면... (첨엔 멋도 모르고 속으로 욕도 했었답니다.^^)
그렇게 그 사람들을 그저 낚싯대 많이 가지고 있고 고기욕심 많은 사람들로 치부해 버리고 지낸 세월이 약 십 년......
그러다가 낚시방송이 활성화되면서 대물낚시라는 것이 부각되기 시작했지요. 아마 한 5년 쯤 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물낚시에 대해 서서히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그 시기쯤인 것 같습니다.
윤기한, 송귀섭, 이창수씨 등의 대물낚시 강의와 실전방송을 보면서,
아, 그때 여러 대 주~욱 늘어놓고 낚시하던 그분들이 바로 대물낚시를 하는 분들이었구나 하고 비로소 깨닫게 되었지요.^^
(아무것도 모르고서 괜히 속으로 그 사람들 욕까지 하며 지냈던 시간들이 미안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미끼는 통상적으로 지렁이가 아닌 새우를 쓴다는 거......
그리고, 입질이 잦지 않기에 여러 대를 펴고 한방을 노린다는 거......
거기다 통상적으로 대물낚시 장비와 채비는 크고, 굵고, 단순하다는 거......
방송을 보면서 막연히 가지게 된 대물에 대한 기대와 환상, 그리고 대물에 대한 지나친 욕심과 오해......
결국 나름대로의 시도와 시행착오의 과정......
그런데, 제가 현재 구사하는 낚시, 혹은 낚시장비와 채비는 어쩌면 남들이 보기엔 약간 우스꽝스럽고도 특이한 형태가 아닌가 합니다.
그것은 바로 미끼만 새우를 쓰고 있지 채비나 장비는 지렁이낚시에나 어울리는 그런 형태의 낚시라고나 할까요?
월척에 와서 대물낚시에 관한 많은 정보들을 얻으며 배우고 있습니다. 대물낚시에 관해 조금씩 조금씩 느껴가고 있지요.
그런데, 지금 누군가가 저에게 "당신은 어째서 이런 장비와 채비로 대물낚시를 하고 있나요?"하고 묻는다면
저는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됐네요"라고 밖에는......
그렇습니다. 그냥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고, 제 취향, 또는 스타일이 되어 버린 거지요.
그럼, "당신은 현재 대물낚시꾼인가요, 아닌가요?"하는 질문엔 뭐라고 답하는 것이 좋을까.....?
한참 후에 지금 제가 준비한 대답은 "저는 어떤 낚시도 아닌, 저만의 낚시를 합니다. 다만, 미끼는 새우를 좋아하지요.^^"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저만의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뭐라 불러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미끼는 새우를 씁니다.^^
그럼, 여기서 잠시 제 장비와 채비를 한번 훑어 볼까요?
낚싯대는 총 천연색으로 각양각색의 스물 대여섯 대 정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통 현장에선 7~8대 정도를 폅니다.
낚싯대 칸수는 1.4칸에서 3.6칸까지로 0.2칸 단위로 2~3대씩입니다.
낚싯대의 휨새는 주로 중경질에서 경질을 선호하며, 지나친 경질과 연질은 피하는 편입니다.
경제적인 형편 상 모두 중저가 위주구요.^^
원줄은 모노 3호, 목줄은 케브라합사 2호를 씁니다.
찌는 떡밥, 짝밥, 지렁이, 새우낚시를 모두 한꺼번에 하기 위해 고리봉돌 6호에서 깎는 정도의 28~30cm의
오동찌를 쓰고 있습니다.
바늘은 주로 붕어바늘 7호에 해당하는 이두메지나 9호를 사용하고 있구요.
어떤 낚시, 어떤 미끼를 쓰던 간에 저는 일절 장비나 채비 교체를 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심지어 바늘마저도 그대로 씁니다.^^
이제 드디어(?) 본론으로 넘어가 볼까 합니다.^^
월척에서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대물낚시의 장비와 채비에 관한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
(제 스스로도 그동안 많은 질문들을 해 왔었구요.^^)
어떤 낚싯대가 대물낚싯대로 좋은가요?
휨새는 어때야 하나요?
초경질이나 연질대로도 대물낚시가 가능한가요?
원줄이나 목줄은 어떤 거 몇 호를 써야 하나요?
찌는 어떤 게 좋은가요?
등등......
많은 분들의 대답과 수많은 자료들을 검색하고 종합해 본 제 나름의 결론(주제 넘는다면 용서하십시오.^^)은 이렇습니다.
즉, 당사자의 낚시 스타일이나 선호도에 따라 다 다른 것이지, 한 마디로 딱 잘라 말할 수는 없다는 것.
하지만, 대물낚시, 혹은 그에 준하는 낚시를 구사하려면 어느 정도의 원칙(?)이나 지침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엔 동의합니다.
즉, 낚싯대는 앞치기와 제압을 위해 될 수 있으면 경질이 유리하고,
원줄과 목줄은 대어를 예상하거나 험한 포인트환경을 생각해서 굵은 것이 유리하고,
찌나 찌맞춤은 무겁고 둔한 것이 유리하고,
바늘은 굵고, 크고, 튼튼한 것이 유리하고,
될 수 있으면 수초를 끼고 하는 것이 유리하다.... 등등등.
그러나, 저의 생각은 이런 원칙 또는 지침서도 하나의 참고사항일 뿐, 어떤 상황에서든 모두에게 일괄 적용되는
절대절명의 원칙 또는 지침서가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낚시에 있어 그런 것은 있을 수도 없다고 생각되구요.
대물낚시 혹은 새우낚시를 하면서 대물전용대 혹은 향어대를 쓰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연질대 혹은 초고탄성대,
그도 아니면 떡밥대로 알려진 대로도 자신만의 대물낚시 혹은 새우낚시를 얼마든지 구사하고 계신 분들도 꽤 계신 걸로 압니다.
그것은 곧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대물낚시의 모습이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엄연히 그런 분들이 계신 것을 감안하면
대물낚시에 대한, 그리고 대물낚싯대에 대한 정의가 너무 성급히 내려졌거나, 아니면 너무 편협한 정의 또는 개념을
가지고서 지금까지 우리 스스로를 옭아매어 왔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다면, 대물낚시의 장비와 채비는 어떤 것이 좋은 것일까요?
많은 분들이 얘기하길 흔히 자신의 손에 익은 장비와 채비가 가장 좋은 것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그렇다면, 손에 익은 것이 없거나 손에 익을 기회조차 없었던 초보들의 선택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낚싯대로만 범위를 좁혀 생각해 본다면, 저는 그런 분들에겐 우선 중저가의 중경질에서 경질 사이의 무난한 대들 중에 권해 드립니다.
어떤 분들은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생각해서 처음부터 고가의 대, 그것도 경질의 대물전용대를 세트로 권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는 반대입니다. 왜냐하면, 낚시엔 반드시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을 직접 시험하거나 경험할 시간이 필요한 법이고,
그런 자신만의 경험을 통한 스스로의 결론에 따라, 혹은 갑작스런 욕심으로 인해 언젠가는 낚싯대를 바꿀 기회가
반드시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작 나중엔 중저가의 낚싯대가 자신의 손에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그 분의 취향(?)을 고려하여 가장 저렴하면서도 무난한 대를 추천하여 한동안 자신만의 대물낚시를 경험하게
한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자신의 필요에 따라 낚싯대 업그레이드를 하게 될 때 스스로 본색(?)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비용 면이나 여러 면에서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추천인이 생각하기에 좋다고 여기는 낚싯대를 "비싸도 좋은 물건이여~" 하면서 자기 기준에서 덥썩 권하기보다는
일단은 대물낚시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동안 사용될 바로 그 낚싯대를 권할 필요가 있기에 말입니다.
그리고, 좋고 나쁜 것을 가릴 수 있는 사람에게서만, 그리고 그 대가 손에 맞는 사람에게서만 그 좋다는 좋은 대는
제 기능과 가치를 발휘하게 되는 까닭에......(이런저런 생각과 얘기를 쓰다보니 참 글이 두서없네요.^^)
그럼, 낚싯대를 위주로 제가 생각하는 대물낚시 장비와 그 선택에 관한 말씀을 드려 보겠습니다.
첫째는, 자신이 자주 가는 낚시터의 여건이나 환경입니다.
즉, 수초가 빽빽한 평지형이냐, 아니면 비교적 수초가 듬성한 계곡형 또는 준계곡형이냐에 따라 요구되는 낚싯대의 휨새,
줄의 강도 등이 달라지게 됩니다.
둘째는, 대어를 낚고자 하는 열망 또는 욕심의 정도입니다.
낚싯대가 부러지는 한이 있어도 챔질에 성공한 고기를 절대 놓칠 수는 없다 라고 하는 분들에겐 향어대가,
비교적 여유있는 낚시를 구사하는 분이면 중경질 이상 경질의 케브라대 정도가,
오로지 자신의 기술과 노하우를 즐기면서 그날의 어복에 맡기는 분이라면 연질 혹은 초고탄성의 가벼운 대도 가능할 것입니다.
셋째는, 챔질과 파이팅 스타일입니다.
일순간에 우악스럽게 대를 들어 만세를 외치면서 대가 부러지거나 혹은 고기를 놓치거나 하는 두 가지 가능성만이 존재하는
분들에겐 향어대 또는 중질에서 중경질 정도의 어느 정도 낭창하면서도 질긴 케브라대가 어울리겠고,
그렇지 않고, 대가 부러지는 것을 걱정하면서 부드러운 챔질과 부드러운 집행(?)이 몸에 익은 분들이라면
초고탄성의 가벼운 대도 쓰지 못할 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초고탄성의 고가이면서 가벼운 대를 제시하고선 “이 낚싯대, 대물낚싯대로 사용해도 되나요?”
라는 질문을 접하게 됩니다.
달리는 댓글들을 읽어 보노라면 크게 두 의견으로 나뉩니다. 물론 실제 사용자들의 답변입니다만.
그 하나는, 대물낚싯대로는 부적합합니다. 너무 잘 부러집니다. 하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또 하나는, 대물낚싯대로 쓸 수 있습니다. 남들은 잘 부러진다고들 하는데 저는 아직 초릿대 한번 부러뜨리지 않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두 쪽 중에 어느 쪽이 옳은가를 생각하기보다 두 쪽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바로, 그 낚싯대를 사용하는 사람의 챔질과 파이팅 스타일에 따라 그 낚싯대로는 도저히 대물낚시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약하다는 낚싯대를 가지고서 충분히 자신의 스타일을 즐기면서 대물낚시를 구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후자 쪽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넷째는, 자신의 경제적인 여건입니다.
분수나 형편에 맞지 않는 장비구입은 금전적으로도 손해일 뿐만 아니라,
그 내면을 들여다 본다면 참된 낚시인의 자세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섯째는, 좀더 길게 보는 안목과 장비 선택의 신중함입니다.
제가 아는 낚시란 평생 하는 것이지 대물 몇 마리 낚고서 끝장을 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정말 여유있게 즐길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는지,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 앞으로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방 시들해지거나 낚시 장르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좀더 신중하고 느긋하게 선택하실 것을 권합니다.
여섯째는, 낚싯대의 길이 배열에 관한 것입니다.
제원과 실제 길이가 일치하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일정한 길이 배열에 따른 낚싯대들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물낚시의 특성상 초릿대를 절단한 후의 길이 배열도 미리 생각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일곱째는, 한두 사람의 평가나 단편적인 평가를 넘어선 자신만의 확신에 찬 결론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검색 또는 조사, 체험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덟째는, A/S상의 편의성, 비용, 회사 인지도 혹은 신용도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홉째는, 결국은 자신의 취향입니다.
낚싯대의 휨새는 그렇다 치더라도, 디자인이나 무게감에 대한 취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비록 험한 대물낚시라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선 뽀대를 중요시하고, 가벼움에 목숨을 거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열째는, 기타등등입니다.^^
이상, 두서없으나 평소 제가 생각하던 대물낚시의 장비나 채비, 그 선택에 관한 견해를 적어 보았습니다.
결국은 낚싯대를 생각하기 이전에 자신과 자신의 낚시에 대한 냉정하고도 정확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연후에 이루어지는 장비 선택은 고민을 넘어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대물낚싯대, 경질이든 연질이든, 초고탄성이든 저탄성이든 제 생각엔 다 사용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고기를 달고 있는 것은 낚싯대지만, 그 낚싯대를 쥐고 있는 것은 낚시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자신의 눈에 익은 찌가 가장 좋은 찌라는 생각입니다.
미끼가 무엇이든 간에 상황이 어떻든 간에 자신만이 간파할 수 있는 자신만의 찌... 비록 싸구려 허접한 막찌일망정 말입니다.
부끄럽지만 감히 저는 그러한 저만의 낚싯대와 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부디 그런 자신만의 낚싯대와 찌로 자신만의 낚시를 구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이렇게 다 아시는 얘기를, 초짜지만 입이 근질거려 한번 두서없이 늘어놓아 보았습니다. 주제 넘었다면 용서하시구요.^^
허접하고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여러분, 항상 행복하십시오.^^
초짜 무지개붕어 올림.^^
축하드립니다.
2006년 12월 일반부문 월간 BOB에 선정되었습니다.
행복한낚시의 아이디를 운영자에게 쪽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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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취미가 그렇듯..자신만이 만족하면 되지 않을까요..낚시가 수학계산도 아니고..정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이장비 저장비도 구입해보면서..시간이 지나 남아 있는 낚새대와 낚시 장비가 자기 손에 맞는 낚시대와
장비가 아닐까 합니다..
그냥..그냥..내 여건에 맞게(가끔 오바도 합니다..장비 구입한다꼬.)...재미있게..즐겁게..즐기는거지요..
대물낚시 떡밥낚시..무슨 낚시든..즐기서 잼나게 할수있는거라면 장땡이라 생각합니다~! 취미 이니깐요~!
올한해 잘보내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어복은 받지 마세용~!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