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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낚시를 위해서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닦기를 하십니다. 그런데 그 자리닦기로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경험을 나누고져 합니다.
오래전 군위의 저수지에서 낚시 후 뒤꼿이를 뽑다가 엇비스듬하게 잘린 갈대에 손가락 사이가 깊숙히 찔려서 아주 낭패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적중의 어느 못에서는 낚시를 마치고 제방으로 오르려다 장화가 미끌어져서 엉겹결에 바닥을 짚다가 역시나 잘린 갈대에 손바닥이 찔린 기억이 새롭습니다. 전자는 제가 자른 갈대였고 후자는 누군가가 자른 갈대였습니다. 그 후로는 저는 개인적으로 자리닦기를 하지 않습니다. 갈대든 풀이든 그냥 발로 밟아서 옆으로 눕히고 합니다(특히 갈대는 절대로 자리닦기를 하지않습니다. 무서워서요). 풀들도 모두가 나름대로의 존재이유가 있다는 거창한 이념(?)도 갔다 붙여 봅니다. 자기논리의 합리화 이긴 합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소박하게 바라는 바는 자리닦기를 하시더라도 특히 갈대와 같이 꼿꼿한 것들은 제거시 반드시 수평으로, 가능하면 바닥 가까이 붙여서 잘라 주셨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부탁드려 봅니다. 나 자신도 안전하지만 다음에 하시는 누군가도 안전해야 하니까요. 주변의 나무나 가시덤불 등을 자를 때도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 싶은 곳은 가능하면 안전하도록 잘라주셨으면 합니다.
사소한 관심이 낚시안전에 도움이 될 듯 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요즈음은 제방이나 논둑 밭둑에서 자리닦기를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는 듯 하더군요. <br/> 월척의 힘이 아닌가 합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10-12 21:52:15 기타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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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만해도 멀쩡한 길이였는데...얼마전가보니까 낚시할려고 길쪽으로 움푹 들어왔더라구요..
경운기타고 지나가시던 할부지가...머라머라 하면서 겨우 지나가는 걸 본적 있습니다. 제발 좀 훼손 좀 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