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힐링피쉬입니다.

화학케미 낮케미 활용법을 알려드렸는데 은근히 반응이 있어
용기내서 하나더 올립니다.

요즘 전자케미를 많이 사용합니다.
일단 밝은 시인성 때문에 많이 사용하시더군요.
저 또한 한때 전자캐미를 사용했었지만 이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조용한 가운데 낚시를 하고 싶은데 옆에분이 전자케미 불빛이 눈에 거슬리기도 합니다.
소음 공해만 공해는 아닌듯합니다.
그래서 주변분에게 그런 빛공해를 드리고 싶지 않은것도 있고 무게도 그렇고 해서 잘 사용안합니다.
이런 서두가 길었군요.

전자케미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낮케미와의 무게차를 줄이고자 하는 방식입니다.
이번에는 사용하고난 전자케미 배터리를 이용한 낮케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전자케미는 배터리를 사용해서 아무래도 무게가 많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없을 까 하는 생각에 예전부터 자작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비록 낮케미와 전자케미 공용으로 사용한는 전자케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낮에 시인성이 떨어지는 관계로 예전에 제가 자작해서 사용하던 방식입니다.



전자케미 배터리입니다.
주변 낚시터에서 주워왔습니다.
이것도 은근히 아저씨들이 많이 버리시데요...쩝
이거 버리시는 분들 "전기고문"좀 해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낮케미입니다.
이 제품은 케미꽂이 장착하는 제품이죠.
이렇게 정렬하니 에어리언 영화에서 나온 알 같습니다.ㅎㅎ


속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중간에 케미꽂이에 고정할 수 있는 대롱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드라이버나 기타 가느다란 도구로 약간 흔드시면 쉽게 제거됩니다.


제거 후 이런 공간이 생깁니다.


전자케미 배터리에 본드칠(가급적 고무 접착용이나 글루건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음.)을
살짝하고 구멍에 삽입 후 고정합니다.

이렇게 만들어 낮케미용으로 사용하시면
밤케미와 낮케미의 찌맞춤이 일정합니다.
(단 무게에 대한 노하우는 몇번 만드러 보시면 쉼게 터득되실 겁니다.)

***
잘 아시겠지만 이 배터리도 화학 약품이 들어간 아무 유독한 제품입니다.
작아서 보이지도 않고, 녹이쓸면 땅 색상과 비슷해서 낚시터에서 수거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런거 아무생각없이 버리시는데, 그러시지 말고 이렇게 재활용해서 자연도 보호하시고
낮/밤 케미 무게 차이로 인한 찌맞춤에 머리 아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제가 많은 낚시터를 다녀봤는데 쓰레기 수거함은 있는데 배터리 수거함은 없더군요.
요즘 랜터이다 뭐다 해서 일반 배터리부터 독한 수은 전지까지 많이 사용합니다.
혹시 낚시터하시는 사장님들이 이 글을 보시면 낚시터에 배터리만 별도로 수거하는 통이 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자연(자연은 우리의 어미품)도 보호하고 이렇게 재활용 할 수 있게 쉽게 배터리도 가져가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