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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료터 장비-2

머쪄머쪄 IP : 2dae06a42335441 날짜 : 2003-06-07 16:02 조회 : 7286 본문+댓글추천 : 0

이글의 목적:
나름대로 유료터에서 경험한 바를 토대로 유료터 낚시법에 대해 여러조우님들과
정보를 나누고져 함입니다.

오늘도 낮 기온이 한여름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때이른 더위에 우리 월척님들 건강 유념하시여 노지든 유료든
대박하시길 바랍니다.
대박이란 말이 나왔으니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월척님들은 대박이란 기준을 어디에 두고 계시나요?
한망태기 그득? 아님 반망태기라도??
그도 아님 낱마리라도 잡으면?..
물론, 개개인마다 기준이 다르겠지요?
나의 대박기준은 무엇인가??
한 번쯤 생각해 보신것도 재미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유료터 장비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앞서 언급해 드린 "전체의 발란스"에 원줄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게 무엇일까요?
네..맞습니다. 바로 목줄입니다.
낚시의 장르에 따라 원줄의 종류와 굵기, 매듭법, 길이등등이 다릅니다.
대물낚시에서는 케블러 목줄 3호이상..
내림낚시에선 모노필라멘트 0.4~0.8호 ..and so on..
목줄의 종류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될 것입니다.

첫째는 가장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케블러 재질의 목줄.
이 목줄은 질기면서도 약간의 부드러움을 겸비해
노지건 유료터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저 역시 얼마전 까진 케블러 1호목줄만 죽어라 사용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제 경험상 케블러 목줄을 길게 사용했을시엔 찌올림에 크게 무리가 없었으나,
좁쌀 봉돌 채비처럼 목줄이 짮을 경우엔 붕어가 흡입시 이물감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많이들 쓰시는게 테크론사 입니다.
이줄은 부드러움이 최대의 장점이라 할 수있습니다.
붕어가 흡입시 이물감을 가장 적게 느끼는 목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강도는 케블러목줄에 비해 많이 쳐지지만, 중국붕어만을 상대한다면,
크게 지장이 없으실겁니다.
좁쌀 봉톨채비에 많이 쓰이는 목줄입니다.

세번째가 모노필라멘트&나이론입니다.
앞서 언급한 내림이나 중층낚시에 주로 쓰이지요.
이 목줄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너무나 많은 분들이 아실테니까요

유료터에 가시면 흔히 볼수있는 채비가 단차 바늘 채비입니다.
입질이 좀 뜸하거나 찌가 내려가는 도중에 까닥까닥 거린다던지하면
"오늘은 고기가 떠있네.."라고 많이 하시지요?
그때, 아마도 단차를 주어서 많이들 하실 겁니다.
단차채비시 유의 할점은 단차 간격입니다.
통상 바늘 1-2개 정도의 간격을 주시는게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되며,
단차를 준 아랫바늘에 위바늘의 간격만큼의 위치에 작은 좁쌀을 물리시는것도
다소 뜬 붕어를 잡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때 미끼를 윗바늘에 많이 다시죠?
저는 아랫바늘에 답니다. 좁쌀 때문이죠.
또하나 바닥에서 조금 떠있는 붕어는 집어를 통해
어느정도는 바닥에 앉힐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중어의 먹이 습성은 떡붕어완 달리 바닥80% 중층 이하 20%정도입니다.
그럼 윗바늘엔 뭘다니냐? 네..집어제입니다.
비중이 다소 가벼운 집어제를 이용해 살짝 뜬 붕어를 내려오게끔 꼬시는 역활을
하는거요.

목줄 못지않게 자주 교체를 하는것이 있습니다.
뭘까요?
바늘입니다.
바늘의 종류 또한 너무나 많습니다.
감성돔 바늘부터 향어 바늘 벵어돔...등등
그 모양과 형태가 무척 다양합니다.
요즘은 내림과 중층낚시의 영향으로 미늘 없는 바늘이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지요
저 역시 권장하고 싶은 바늘 입니다.
다른 바늘은 대부분 많이들 사용해보셨으리라 생각되므로
벵어돔 바늘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벵어돔 바늘은 앞서 철사 편대 채비에서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바늘 허리가 짧고, 바늘 각이 큰게 특징입니다.
바늘 각이 크다는건 후킹 타이밍잡기가 다소 수월하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또한 바늘 각이 크기 때문에 붕어가 바늘크기의 반 또는 전체를 흡입할 수 없습니다.
전체를 흡입하긴엔 이물감이 많이 느껴질것입니다.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벵어돔 바늘에 걸려나오는 붕어의 경우 거의가
입술 끝에 박혀있습니다. 각은 크지만, 붕어가 삼키기엔 다소 역부족이다 란 뜻
입니다. 그러나 앞서 얘기했듯 타이밍이 긴게 장점입니다.


월척님들은 유료터에 가시면 채비를 몇번 교환하시나요?
터지면 한다?, 입질에 따라 자주 바꾼다?, 잘잡는사람꺼 따라한다?
제 경우엔 입질패턴에 따라 자주 교체를 하는 편입니다.
처음엔 예민한 좁쌀 봉돌채비로 활성도를 체크하고, 활성도에 따라
조금은 무겁게 가는게 찌올림이 좋을지.
좀더 예민하게 가는게 좋을지를 결정합니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할 때 지렁이 짝밥을 쓰시는것도 예쁜 찌올림을 보실수 있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다음은 실전 유료터 낚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낚시에 있어서 장비등 모든게 중요하지만,
"습관"이란 것 만큼 중요하고 조과에 차이를 주는 것은 없습니다.
실전 유료터 낚시편에서는 단순한 진리이지만, 쉽게 행할수없는 행동 양식인
"습관"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료터에서 젤 중요한 것중 하나입니다. (^^)
초보분들 뿐만 아니라 중급자 분들도 들으시면 괜찮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럼.....전 낚시하러 갑니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8-11 20:33)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8-30 10:43:49 낚시자료실에서 복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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