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가 계속 되고있습니다.
모든 조사님들이 그러시겠지만,
저 역시 이지루한 장마가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장마전선...
흔히들 기압골이라 합니다.
물론 기압골엔 저기압&고기압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여기선 저기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저기압이 들어오면, 공기중의 기압이 낮아져
물속에 스며드는 공기의 양이 적어듭니다.
당연히 산소부족으로 붕어들이 바닥에서 약간 떠오르게 됩니다.
다만, 다소 많은 비가(소나기, 폭우등) 내리면, 공기중의 산소가 많아져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올 경우가 많습니다.
자, 그럼 저기압일때 공기밀도가 낮아지는 것을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간단한 과학적 실험입니다.
1. 실을 막대 중앙에 묶은 다음, 이 실 끝을 잡고 막대를 들어 올려
평형이 되게 조정한다.
2. 막대 양 끝에 풍선을 붙이고 평형이 되게 양 끝을 조정한다.
3. 한 개의 풍선에 테이프를 붙이고 이 테이프에 바늘로 구멍을 낸다.
4. 공기가 빠져 나가는 동안 막대의 기울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자.
→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막대는 풍선이 그대로 있는 쪽으로 기울어진다.
이것은 공기도 무게가 있음을 뜻한다.
실제로 모든 질량을 가진 물질은 중력을 받아 무게를 갖는다.
공기무게에 의한 힘을 기압이라고 하고 고도가 지표에서 높아지면
공기 밀도가 줄어들어 기압도 약해진다.
(http://www.kweather.co.kr/school/발췌)
기압골이 들어왔을때 왜 입질이 없었을까 이해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비가 오진 않고 먹구름이 잔뜩 끼여있을때 보단 오히려 많은 비가 내리는 편이
조황에는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그럴때 출조를 하실분들은 낚시터에 풍차나 산소공급 장치가 있는
낚시터에 가시는 편이 조금이라도 손맛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기온과의 관계는 다음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올리려 했는데 죄송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8-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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