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갈까요?

가능하면 제목에 출발지를 표기하시기 바랍니다.

사일못으로....

대박 IP : 0e6ca1dea493b2b 날짜 : 2003-04-04 11:52 조회 : 3372 본문+댓글추천 : 0

그저께 사일못에서 10시경 콩미끼에 엄청난 대물을 걸었다 코앞에서 떨구었습니다.(바부팅이~)

충동을 자제하며 최대한 찌올림을 감상하고 챔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옆 낚시대 두대를 걸며 반항을 하는 바람에 결국 빈바늘만 올렸는데요..
주위 조사분들 말씀을 종합하면 붕어들의 1차산란은 마무리되어가고 현재(4월2일)잉어들이 엄청 올라와서 산란을 하는 중이랍니다.
하루밤낚에 잉어입질 대여섯번은 받으면 두세마리 걸어낸답니다.

잉어가 있다면 붕어도 있지 않을까...ㅎㅎㅎ
글루텐을 달면 5치가 주종이며 7~8치도 간혹 보입니다.(전 글루텐에 턱걸이 7치가 최고)
심심하지 않을만큼 입질이 오니까 잠시 들르셔서 손맛보기도 나쁘진 않을거같습니다.

전 지금까지 눈에 아른거리고 가슴이 떨리고 다리에 힘이 빠져 도저히 이대로는 있을수없습니다.

차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사람이 많아 시끄럽고.. 보트도 많고.. 하여튼 도로에 인접해있어서 여건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붕어들이 충분히 그런 환경에 단련(ㅎㅎ)이 되어있다고 판단하고 다시한번 도전합니다.

지금 비가오고있는데다 평일이니 맘에드는 곳에 대를 펼수있을거같네요.
혹 영천 부근에 계신분이나 사일못 계획하셨던 분이 계시면.... 제가 잡은 첫 월척(아마도 잡을겁니다)구경하러 오십시요~ ㅎㅎ
낚시잡지 표지모델감인 붕어를 보실수있을겁니다...하하하하ㅏ

같이 갈수있는 여건은 안되구요..
혹 오시면 월척모자쓴 사람 한번 둘러봐 주십시요~ 상류 도로쪽에 있을 예정입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