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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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의 못'에 초대(?)합니다.

쪼장 IP : 4fe4175de3d5651 날짜 : 2003-07-30 11:07 조회 : 3130 본문+댓글추천 : 0

저도 어제 대덕지에 갔습니다.
전투식량 주신다고 해서 갔는데 수평선님이 누구인지 알아야지 달라고 했을텐데
배만 쫄쫄 굶고 왔습니다. 입질 한번 못보고요...
20여년전 고등학생일때 자주 들러든 곳인데(실은 대덕지에서 범물방면에 있는  두부집 옆 당고개못에 더 자주 갔음. 저는 당고개못을 제 못이라 생각하고 관심있게 지켜봅니다. 여기서 낚시는  하지 않구요) 근에는 너무 지저분해서 들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수평선님이 고생해서 쓰레기 치우셨다 하셔서 깨끗할까 싶어 가보았는데 아직 구석구석 쓰레기가 많군요. 저는 대덕지에서 가까운 다른 못에 주로 낚시 다니는데 집이 범물동에 있어 집으로 가는 도중 항상 대덕지에 둘렀다가 잠시 구경만 하고 갑니다.
이제 구경하는 값으로 쓰레기 조금씩 주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쓰레기 버리고 가는 분(?)들은 양심이 있는 분들 같습니다. 뭐라고 양심이 있다고요. 예, 두마음이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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