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주'님 저랑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계시네요?
우리도 실뱀이라 불렀고 도랑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요.
사마귀 뱃속에 많이 들어 있길래 우린 사마귀 애벌레인줄 알았고,
잠자리처럼 사마귀가 물속에다 애벌레를 낳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언젠가 사마귀는 나무가지에다 거품같은걸 뿜고 거기에 알을 낳아서 부화된다는 걸 알고,
그 넘이 뭐였을까 했는데 이제 궁금증이 풀렸네요.
감사 드립니다.
본문
전에 선형동물(線形動物) 및 구두동물(鉤頭動物)과 함께 묶어서 원형동물(圓形動物:Nemathelminthes)로 한 적도 있고, 이것들과 윤형동물(輪形動物) ·복모동물(腹毛動物) ·동문동물(動吻動物)을 통틀어 대형동물(袋形動物:Aschelminthes)이라고 한 때도 있었으나 근년에는 독립된 문으로 분류한다.
어릴 때는 곤충 또는 바다에 사는 갑각류의 몸 속에 기생하나 성체가 되면 숙주를 떠나 민물 또는 바닷물에서 자유생활을 한다. 성체는 가늘고 길며 원기둥 모양이고, 몸길이는 수 cm∼수십 cm이고 드물게 1 m 이상 되는 것도 있다. 뚜렷하게 머리는 없다. 체색은 암갈색 및 검은색이다. 체표에 각피층이 발달된다. 몸 앞끝에 입이 있으나 소화관은 퇴화하는 경향이 있다. 피층(皮層)의 안쪽에 근육층이 있는데 종주근으로만 되어 있다. 신경계는 머리부분에 있는 신경환과 배쪽에 있는 신경색으로 이루어졌다. 자웅이체이고 생식선은 등쪽에 길게 벋어 있다. 교미를 하며 알을 물 속에 낳는다. 부화할 때의 새끼는 가시들을 지니는 주둥이를 가지며, 부화한 후에 새끼는 숙주에 들어간다. 철선충목(鐵線蟲目) ·유선충목(遊線蟲目)의 2목이 포함되며, 한국에서도 발견되는 연가시(Gordius aquaticus)는 어릴 때에 곤충의 사마귀에 기생한다.
하지만 살아있는 생물인데.... 뭐하는 놈인지 몰랐었지요.....
근데 작년인가 MBC에서 '물의세계'인가? 하는 다큐멘터리 방송을 보니 나오더군요.....
곤충의 몸을 숙주로해서 기생하다가 어느기간이 되면 곤충을 물에 뛰어들도록 자살충동을 일으킨다지요...
그방송을 보면서 문득든 생각이 사람 뇌속이나 몸속에 저놈이 어찌저찌 들어가서 기생한다면.......끔찍하지요?? ㅎㅎㅎ
영상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