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께서 전화로 문의하시는 내용이,"다른 채비로 바꿔야 할 때 직결된 원줄을 자르지 않으면, 결국에는 8자매듭을 묶어서 사용해야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도래 채비의 본래 목적이‘원줄 꼬임 방지’와 무매듭에 의한 결절강도를 높이는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채비교환이 거의 없는 대물낚시는 별반 문제가 없겠지만은, 두 세가지 채비를 다양하게 구사하는 분들의 문의사항에 대해 답변을 올리고자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여분의 원줄 채비 끝에다가 18~20호 정도의 스넵도래를 묶어 놓으면 원줄을 자를 필요없이 그때 그때 채비교환도 빠르고 편리하더군요.(스넵도래는 원줄의 굵기에 따라 적정한 크기를 선택하면 되겠지요)
한편 초릿대에다 롤링도래를 부착하면 당연히 1ㆍ2번대의 분리는 안됩니다.
굳이 1ㆍ2번대를 분리하고자 할 때에는 리퍼 등을 이용하면 수축고무가 얇기 때문에 쉽게 찢어서 분리가 되며, 1ㆍ2번대를 맞출 때는 다시 수축고무를 끼워 넣고 2~3초만 가열하면 완성됩니다. 현재로선 이 방법 외에는 뽀족한 대안이 없는 것 같네요ㅠㅠ.
※Tip. 찌 릴리안사를 찌고무로 바꿔 붙이면, 이탈안돼고, 정확한 찌맞춤 가능…
▶찌다리에 부착된 릴리안사(일명 날라리)를 제거하고, 그 위치에다 카본 재질의 찌고무를 부착하면, 찌가 원줄에 감기지도 않고, 부력의 변화 없이 정확한 찌맞춤이 가능합니다.
짐작으로는 약할 것 같지만, 붙이고 나서 한번 당겨 보십시요, 엄청 튼튼하고, 몇 년가도 전혀 이상 없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만든 다음 수조통에 한번 넣어 보십시요, 보통 두 마디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금속재질의 유동촉이나 탈지면 등으로 조금 두껍게 보강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좋지만, 이와 같이 간단하게 개조하면 찌가 찌고무에서 웬만해서는 빠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라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한번 올려봤습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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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