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짬을 내어 그동안 생각만 해오던 얼음낚시용 받침틀을 자작해 봤습니다.
재료는 한달여전, 어느 조사님이 헐값에 올리신 노지용 뒤꽂이를 보고 샀던 부속들과,
인터넷에서 개당 990원에 파는 미니 삼각대입니다.
1. 전체 사진
![my_equip_04333191.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my_equip/591px_thumb_my_equip_04333191.jpg)
2.결합부위
원래 외경 8mm, 내경 6mm부싱을 찾았지만 구하기가 힘들고 배보다 배꼽이 크겠더군요.
그래서 결합은 손으로 비벼서 쓰는 믹스앤픽스 시멘트를 이용했습니다.
금방 굳으며 굳으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자주 애용하는 편입니다.
![my_equip_04354384.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my_equip/591px_thumb_my_equip_04354384.jpg)
3. 1단 높이
원래 디카용 미니 삼각대라 2단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my_equip_04364772.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my_equip/591px_thumb_my_equip_04364772.jpg)
4. 2단 높이
![my_equip_04370492.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my_equip/591px_thumb_my_equip_04370492.jpg)
5. 간격조절 가능
뒤꽂이 헤드는 좌우로 간격조절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my_equip_04381677.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my_equip/591px_thumb_my_equip_04381677.jpg)
6.접었을 때
다리를 접고 볼헤드나사를 풀면 수납하기 좋게 접힙니다.
![my_equip_04391936.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my_equip/591px_thumb_my_equip_04391936.jpg)
수납시= 가로길이 약 56cm, 세로11cm
1단시 바닥부터 대손잡이까지 높이= 17cm
2단시= 23cm
무게= 엄청 가벼움.
재료비는 15000원?
그동안 바늘빼기, 수초제거기, 뜰채, 받침대, 얼음 뜰채... 등을 자작했으나 올린 것은 처음이네요.^^;
항상 자작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사는 것보다 조금 더 저렴할까말까하고 신경은 신경대로 쓰고 시간도 투자해야하지만...
그럼에도 나만의 자작용품이 주는 만족감은 그것보다 훨씬 큰 것 같습니다. 애착도 많이 생기고...^^
어서 첫얼음을 타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허접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my_equip_04480684.gif](/bbs/data/file/my_equip/my_equip_04480684.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