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사실 몇박정도의 낚시가 아니고서는 그 쓰임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제일문제가 되는것은 무게였습니다. 좌대와 다리를 합한무게가 40kg을 훌쩍넘어버리니 이동도 이동이지만,
설치하는것이 여간 힘든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쓸때도 있을것같아 잘 보관해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섭다리를 살까도 생각해 봤지만, 여러 조사님들의 의견은 발판추천이 대세더군요.
저는 손재주가 별로없는 편이라 그리 볼품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닉네임처럼 '생활낚시인'인 저는 발판의 외형보다는
실용성과 튼튼함 그리고 경제성에 무게를 두고 작업을 했습니다.
허접하지만, 누군가에게 혹시나 도움이 된다면 좋을듯하여 올려봅니다.
<1-발톱을 만들기위한 스텐재료입니다.>
<2-발톱모양으로 가공한 상태입니다.>
<3-볼트와 너트, 사각파이프와 발톱을 이용해서 다리를 결속했습니다.>
다리의 재질은 무게감은 있으나 제가 가지고있는 작업장비나 튼튼함을 고려해서 알루미늄에보다 튼튼한 사각파이를 선택했습니다.
<4-사각파이를 이용해서 발판 프레임을 용접했습니다.>
다리의 재질과 마찬가지로 작업이 가능하고 튼튼한 사각파이를 사용했습니다.
<5-다리와 연결될 고정구를 용접하고 녹방지를 위해 라커칠을한 모습입니다.>
<6-발판프레임2개와 다리를 모은 사진입니다.>
<7-다리에 구멍을 내고 프레임에 경첩을 부착한후 프레임 앞뒤에 파이프를 끼워 임시로 세워본 모양입니다.>
<8-안전테스트 입니다.>
<9-안전테스트 입니다.>
<10-알루미늄 부착전 사진입니다.>
굳이 체크판이 필요치 않을듯하여 50시리즈보다 강도가 좋다는 60시리즈 2t로 구매했습니다.
<11-리벳을 이용해서 알루미늄 상판 두장을 부착했습니다.>
<12-필드에 설치해 봤습니다.>
<13- 받침틀을 얹은 모습입니다.>
<14-옆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15-앞쪽의 안전성테스트 입니다.>
<16-우측모서리 언전성테스트 입니다.>
<17-발판내부 모습입니다.>
사진이 좀 어둡습니다. 내부에 다리를 모두 넣을수 있습니다.
<18-발판을 접은 모습입니다.>
<19-고리를 달고 손잡이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상판의 사이즈는 310mm*950mm 두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상판프레임은 30mm*30mm의 사각파이프로 만들어졌으며 설치시에는 상판을펼쳐 앞뒤에 각각 25mm파이프 두개를 끼워 무게감을 견디도록 했습니다.
앞다리는 25mm와 30mm 사각파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길이는 각각 700mm 와 800mm이며 뒷다리는 700mm 한개로 되어있습니다.
발판이 주용도 이기는 하지만, 필요시 좌대로도 사용할수 있도록 앞다리를 두개로 했고, 뒷다리의 길이도 길게 했습니다.
이 발판의 장점이라면, 상판프레임을 두개더 만들어 필요시 앞뒤의 프레임연결 사각파이프를 이용해 간단히 양쪽에서 끼워주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면, 현재의 가로사이즈인 620mm 에 양쪽 300mm 씩만 끼워줘도 좌대 날개역할을 충분히 해주리라 생각됩니다.
총무게는 17kg이 약간 않되는 무게입니다. 결코, 가벼운무게는 아닙니다만,
예전의 좌대무게를 생각하면, 이 정도의 무게는 충분히 이동하는데 문제가 될정도는 아닌듯 싶습니다.
알미늄판이 제일비싼 재료입니다. 알미늄판 포함 총비용은 83,940원 들었습니다.(전기세 약간은 제외)
솜씨좋고 멋진발판들이 많은데, 허접한 발판하나 만들고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생활낚시인' 입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