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쓰던 빙어전용 세트 말고도
여분의 빙어와 블루길 세트가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추가하는 건 빙어와 블루길을 겸해 쓸 수 있는
장비를 갖춰보려고 시도했습니다.
먼저 로드는 얼음낚시대로 좀 알려진 '세진'의 대를 선택했습니다.
빙어용으로는 3칸 1.3미터, 블루길용으로는 4칸, 1.8미터대를 쌍포로
4대 준비했습니다.
다음은 더 중요한 릴을 고르는 단계였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미니릴이 있지만 저는 '은성' 브랜드의 릴을 어렵게
구했습니다. 값은 1천 원정도 더하지만 확실히 다른 제품보다는 릴링이나
마감이 깔끔한 것 같아 맘에 드네요. 크기도 정말 깜찍하죠?
세진 얼음낚시대에 은성 미니릴을 장착하면 요렇게 나옵니다.
아쉬움은 감겨져 나오는 라인이 좀 뻣뻣하고 별로라는 거죠...
그래서 1.5호 다른 루어 라인으로 교체해줬습니다.
그리고 예민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유동 채비에 가벼운 바다낚시 목줄찌를
장착했습니다. 빙어가 입만 갖다대도 바로 찌가 바르르 떨 겁니다. ^^
자, 이렇게 1.3미터대 2대와 1.8미터대 2대... 추가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겨울낚시 다녀오면... 경과 보고 올리겠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꾸벅...
꼭 손맛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