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없는 날이다..


일기예보상으로는.

한여름에는 낚시를 거의 다니지 않는다.


첫째..모기


둘째..더위와 흐르는땀..끈적거림


세째..한여름에는 조황도 안좋다..


모기 ...



인터넷에서 닥터스컹크라고 돼지축사나 도심 가로등 같은곳에

설치해두면 해충이 접근안한다는 어떠한 물건을 구입했다.

이것도 오늘 테트스 할 것 중 하나이다.



더위와 흐르느땀..끈적거림



비가 많이와서 산에서 옹달샘이 몇군데 생겼다..

씻을수 있다..맘먹으면 샤워까지..



안좋은 조황

어찌할수 없다..실력이 그뿐인지 지독하게 운때가 안들어맞는지..



음성 원남지



중부권조사님중에 과연 모른는사람이 있을까..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중부권 최고의 대물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곳..

지인의 소개로 처음 가보았다..항상 서태안권만 다니다가 정말 오랫만에 중부권으로 가본다..



잦은 호우로 연안에는 밀려온 부유물이 많지만 물색은 흙탕물 살짝 가라앉은 우유빛이 돈다..

괜챦다..

좋은자리는 장박꾼이 다 차지하고 자리잡기 어려운 논둑 수몰버드나무에 앉아본다.

오늘 테스트할 접지전용좌대설치가 안성맞춤인 곳이다.


요런 옹달샘이 있다..





땀조금나면 씻고 앉아서 쉬고 사진으로는 안보이지만 냉기가 맴돌고 있다

음식물은 내것은 아니고 저 숭악한 발은 내것이다..ㅋㅋ 3분정도 담그고 있으면 빼야된다..발시렵다.



집에서 고기를 양념해 먹을때면 먹다 남는것은 얼려둔다..

요렇게 데워서 먹으면 집에서는 맛없어도 낚시터에서는 꿀맛이다..

밥먹는 동안 소나기가 쏟아졌다..

오늘 깔끔한 낚시함 해보려고 했더니 힘들겠다.

하지만 이것은 전조에 불과...

깔끔하게 쓰려고 했는데 벌써 흙탕이..

비가 얼마나 세차게 왔는지 흙이 다 튀었다..



지저분한 모습으로 처음 만나는 신형 접지용 좌대입니다..ㅎㅎ

사진 몇장 쭉 올라갑니다.

짧은대 위주로 버드나무주변에 붙혀두었다.

사이즈 900 * 1000 입니다..앞다리만 있습니다.

뒤쪽을 이렇게 고정해주면 짱짱할거라 생각했는데..
흙이 무르네요..





햇살이 쏟아질때는 빤스에 런닝구 바람으로..


뜰채도 준비해두지만..








신형접지좌대

원래 개발의도는 착한좌대 뒷쪽 연결판이었씁니다

하지만 작업하다보니 접지좌대가 먼저 탄생됬네요..

착한좌대 뒤쪽 연결판은 아직 시간이 있는지라..추워질려면 멀었쟎아요..? ^^ %#^%&^(*^&^$#^#

상판은 도배우마상판입니다. 얇고 튼튼합니다.

앞뒤로 가로로 후레임이 들어갑니다. 기존 타제품처럼 경첩타입이 아닙니다..훨씬 튼튼하고 안정적입니다.

접이식입니다. 접으면 사이느가 450 * 1000 두께 5센치

가볍습니다.상판무게만 7킬로(사이즈가 대형이라)

다리및 후레임 무게 3킬로 ..총 10킬로..

오늘 사용해보니 일단 넓습니다.

그리고 스크레치에 강합니다.

이동이 정말 편합니다.


단점.

흔들림이 있습니다.

착한좌대가 워낙에 흔들림이 없으니 약간 흔들려도 전 불안합니다.

다른 중층용 대좌를 매장에서 흔들어보니 많이 흔들리더군요.. 그것보다는 낫습니다.ㅎㅎ

수정보안 필요합니다.

조립식입니다.

현장에서 약 4분정도 조립해야합니다..숙달되면 2분이면 됩니다.

요건 어쩔수 없습니다.



다시 조행기로

저녁 10시까지 반바지에 런닝구 차림으로

모기향 안폈다..

낮부터 조짐이 좋았다.

원래 계곡지는 모기보다 파리가 많다..

파라솔 아래 있으면 파리가 끓기 쉽상인데 내주변은 없다..

모기

해질녁 대단한 놈들인데...없다..

저 냄새나는 물건때문인가...아님 원남지에는 원래 모기가 없는가..?

오후부터 심심치 않게 붕어들이 나왔다..

잘다...씨알이 그것도 많이..ㅋㅋ

사진도 안찍고 바로바로 방생해야 되는 크기..

모래무지도 나온다...오랫만이다..모래무지


밤 10시...

남서쪽에서부터 번개가 친다..

소리가 안들리는것으로 봐서는 먼곳인데..

점점 가까워온다.

자리를 비안맞게 정리후 차로 기어들어간다..

쏟아지는 비..천둥.번개 엄청나다..

그대로 잠이 들어 1시에 일어났다..


주변에 수중좌대놓고 하시는분들..좌대가 잠겼다..낚시대만 보인다.

찌를 맞춰보니 약 40센치 정도가 수위가 불어났다

해가 뜨고 물을보니..뻘물..ㅎㅎㅎ



p.s 회원님들은 낚시 잘 댕겨오셨는지 궁금하네요...

방문자수가 형편없는걸로 봐서는 다들 낚시가신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