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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용품] 2단케미꽂이용 일반찌
동막골 IP : 07c9c98fcfcc4b1 날짜 : 2014-12-13 15:45 조회 : 12983 본문+댓글추천 : 0
일반 찌에다 두 개의 일반용 케미를 꽂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긴 대를 편성하고 바람이 불거나 안개가 끼었을 때,
찌를 식별하기가 좀더 용이할 것 같아서 구상했습니다.
전자케미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자찌와는 전혀 다릅니다.
상단 케미는 종전 방식 그대로 끼우고,
하단의 케미꽂이 부분만 별도로 만들어서 끼웠습니다.
미리 절단한 위아래(上下)찌톱과 찌고무를 연결하기 위해
1,5호의 원줄(이하 고정라인) 을 두 개의 찌고무 속으로 관통시켜서
양쪽 찌톱에다 순간접착제로 단단하게 붙여서 완성했습니다.
고정라인이 찌톱 양쪽을 단단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찌가 부러지지 않는 이상 위아래 찌톱이 서로 이탈되는 현상은 거의 없습니다.
상단 찌톱 길이를 약 3cm 정도로 여유를 둬서, 한 두 마디 미약한 입질에 대응하고,
찌올림이 시원할 때는 거의 올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가 주로 쓰는 일반케미 미니 3mm 사이즈로 만들었지만,
좀 더 예민하게 하려면 2,2mm 미니 케미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케미꽂이 고무가 탄력이 있어서 케미 교체 시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상어와의 파이팅이나 투척 과정에서 케미가 살짝 틀어질 수도 있는데,
이 때는 손으로 바로잡아주면 됩니다.
주∙야간 케미를 번갈아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케미도 사용할 수 하도록 만들었는데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한 개 만드는데 제 기준으로 5분 정도면 충분하더군요.
초저부력 찌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교적 시원스럽게 올려줄 때, 또는 세 네 마디 올려놓고 하는 옥내림 낚시에
나름대로 쓸만할 것 같습니다.
일반 케미를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나 운용 면에서도 다소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다른 분의 견해는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장비도 아니고 찌도 아니고 살짝 어중간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부력 옥내림찌에는 좋을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