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부터 구상만 하고 있었는데 마음먹고 짬낚용 자립 받침틀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누라 한테 택배요정 소리 들어가며 눈빠지게 인터넷 서핑 해서 부품을 구하고
야근 하는 시간에 짬 나는대로 만들었는데 공구가 없어 일일히 손으로 깍아 만들려니
힘 들었습니다.
기본이 되는 다리 입니다.
택배가 왔는데 용접불량 으로 발톱이 떨어져서 왔네요.
사진 찍어 첨부 해서 연락 했더니 두말 없이 바로 선불로 보내 주네요.
부품을 받아서 본격적 으로 만들어 봅니다.
핸드 그란인더 와 야스리, 니퍼 만 가지고 손으로 잡아가며 부품을 깍고 자르려니
흔들리고 힘이 들어 마감이 완벽 하고 깨끗하게 나오질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 깍고 맞추고..,
그래도 깔끔하게 만들어 졌네요.
장터에서 구한 4단 받침틀을 올려 봅니다.
기성 제품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내 생각대로, 세상에 하나뿐 이고 나에게 맞게 만드니
그 재미도 쏠쏠 합니다.
다음에 다시 만들면 좀더 빨리 잘 만들겠네요.
부품값은 기성 제품의 반값 정도 들었습니다.
제원은 앞다리 높이 28~37cm, 뒷다리 높이 40~61cm, 상판 길이 63cm, 폭 29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