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강진 사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초호를 찾는 낚시인들과 주민들과의 마찰이 심했습니다.
주민들이 내세웠던 차단이유가 낚시터 쓰레기 였습니다.

그때 군수가 깨인 사람이라
낚시인들도 이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라며 마을분 한분에게
일주일에 두번 공공근로비를 주고 낚시터 쓰레기를 수거하도록 했습니다.
결국 쓰레기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마을 사람들이 낚시인들을 오지 못하게 하기위해 의도적으로 토요일 오전부터
배수를 합니다.

농촌주민들에게 혜택을 주기위해 공공근로 예산들이 많습니다.
길거리 가다보면 도로옆 잡초제거를 하시는 분들 다 공공근로입니다.

낚시인들도 국민입니다.
왜 국민의 행복을 위해 낚시터에 공공근로를 시켜 쓰레기 청소를 지원하지 않는 것입니까?

신안군이 쓰레기 문제를 빌미로 낚시금지를 시켰습니다.
누군가 헌법소원을 내면 이는 위헌입니다.
어떻게 헌법에서 정한 국민의 자유권과 행복추구권이 군조례에 의해 재한될수가 있다는 것입니까?
대한민국에서 내가 가지못할곳이 어디이고, 하지 못할 일이 무엇입니까?

낚시인들의 쓰레기 문제를 욕하기 전에
각 지자체와 정부에서 나서 낚시터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고
국민이 행복하게 레져를 즐길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줘야 합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을 다 죄인들로 만들고,
낚시인들을 다 쓰레기 투기범으로 만들기 전에
과연 정부와 지차체에서 무슨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많은 외지인들이 찾는 유명저수지에 쓰레기를 버릴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각 지자체에서 이를 수거하는 노력을 한적이 있는지?
섬이나 시골등에서 공공근로나 작은 예산이라도 투입해서 쓰레기 수거에
노력한 적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섬이나 시골마다 쓰레기 수거차량이 다니지 않다보니
지역민들의 생활쓰레기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현장들이 많습니다.
그 몫까지 낚시인들에게 덮어 씌우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볼 문제입니다.

쓰레기 버리지 말자는 캠페인도 좋고,
낚시터에서 쓰레기를 되가져오자는 캠페인도 좋지만,
낚시인들이 뭉쳐 정부에 우리들의 국민으로써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더 큰 해결방안이 될듯 싶습니다.

왜 등산객이 많은 산에는 직원을 두거나, 공공근로를 시켜 쓰레기 청소를 하면서
왜 낚시인이 많은 저수지는 그런것 없이 낚시를 금지 시키고
지역민들과 마찰을 일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등산은 취미고, 낚시는 국민들의 취미가 아닌 겁니까?

신안군 지금 섬마다 어떤 현상이 일고 있는지 잘 모르실겁니다.
낚시인들 눈이 무서워 못하던 불법어로가 판을 치고있습니다.
주낚꾼들, 그물꾼들, 밧데리꾼들의 천국이 되어 버렸고,
지역민들이 불법어로를 마음놓고 자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