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환경개선
· 낚시터환경개선입니다
생태파괴자 : 배쓰 vs 인간
어제 수로에서 배쓰 낚시를 잠깐 하였읍니다.
붕어낚시를 기본으로 하니 배쓰는 잡히는데로 죽입니다.
사실 지금 여기 있는 배쓰는 아무런 죄도 없는데(자의에 의해서 우리나라에 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싶어 조금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런데 근처에서 붕어낚시하시던 연세 지긋하신 분이 제가 배쓰를 잡자마자 오시더니 배쓰를 놓아주지 말고 숲으로 던지라 하더군요. 뭐 이때까지 그렇게 했으니 그 분의 말씀을 듣고 그렇게 했읍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분이 고기를 한마리 잡더니 옆으로 툭하니 던지길래 저는 블루길이 잡혔는갑다 그렇게 생각하고 조금있다가 지나가니 던져진 고기가 붕어였습니다. 옆에 계신 동료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잔챙이인데 놓아주면 또 달려더니 버린다는 말씀이었읍니다.
배쓰가 잔챙이를 다 잡아먹어 놓아주면 안된다는 분이 자신이 잡은 잔챙이는 자기 손맛때문에 죽여야 한다는 그런 논리...
그저께는 회사 근처의 소류지에서 그물꾼이라고 추정되는 사람을 발견했읍니다.
그물꾼인것 같아 열심히 쏘아보며 못을 내려오다 다시 차를 돌려 확인하러 가니 낚시할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보트를 물가에 대어 놓고 낚시대를 한대씩들고(남여1명씩) 낚시를 할것처럼 있더군요. 그래서 더 이상 어떻게 하지 못하고 내려왔읍니다.
다음날 낚시점에 이야기 하니 그물꾼이 분명하답니다. 무조건 112로 신고해야 한답니다. 신고하면 나중에 경찰서에 가야할 일도 없이 전화로 결과를 다 알려준답니다.
이제는 낚시하기가 겁이 납니다.
그물꾼이 휩쓸고 간뒤가 아닌가?
잔챙이는 배쓰, 블루길이 잡아먹고, 큰 고기는 인간이 잡아먹고.
조과도 이제는 영 시원치 않고...
여러가지 어려움(경제적, 가족들 등)도 많고.
많은 분들이 노래를 하듯이 청소를 강조하지만 여전히 더러운 못주위.
횡설수설이 되네요.
예전보다는 쓰레기를 버리시는 분들이 많이 줄어든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여전히 버리는 분들도 많고요.
다시 한번 자연을 사랑하는 낚시인이 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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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종종가는 김전지경우 새우잡겠다고 불비추면서( 헤드후랏시 ) 반도들고 돌아다니면서
남의자리 바로앞까지와서 여기에 새우좀있네 카면서 반도로 물살가르면서 불비춰가며뜨고
그래놓고서는 반대편에 어느 꾼이 잠시 불켜서 미끼다는거보고 거기 불끄소~!
생각없고 개념없는것에는 나이관계없더군요!! ㄸ ㅓㄹ ㅏㅇ ㅣ들 많은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