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뿐 아니라 명 대물터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우리 꾼님들이나 주변 주민들의 마음은 늘 편치를 못합니다
이전 "구미 자연보호 활동 - 제리지 버려진 양심 수습"에서 수년간 뭍혀있던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우리들은 청소후의 깨끗한 모습이 유지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했었는데 그것은 우리의 꿈이고 희망 뿐이던가요?
"☆ 꿈은 이루어진다 ☆" "★ AGAIN 2005 ★"
본격 시즌을 앞두고 번출을 겸하여 또 다시 제리지 환경보호 행사를 추진해봅니다
행사 전날 제리지가 있는 주변에 산불이 발생하여 산불을 진압하느라 헬기가 동원되어 제리지의 물을 퍼낸다 하니 낚시야 가능하겠지만 놀란 붕어들이 당분간은 꼭꼭 숨어 조황의 보장은 어려울 듯 싶습니다(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 것입니다)
이번 산불은 인근야산에 연이은 방화로 추정이 되며 0.8Ha의 피해 규모라 합니다
산불예방도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일이니 우리 꾼님들도 담배불과 취사도구 사용에 각별히 주의를 하여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야겠습니다
급히 번출은 제리지 주변의 동곡지로 장소를 변경하여 치르기로 하고 제리지의 환경보호 활동은 기존의 계획대로 추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시즌만을 기다리던 우리 꾼님들 조금 이른 시기에 환경보호 한다는 공지에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개구리처럼 폴짝 뛰어 동곡지에 모여 오랜만에 하룻밤 행복한 동행의 회포를 풀었습니다
우리님들 하룻밤 낚시를 마치고 아침을 맞이하는데 비소식 없이 구름만 낀다던 날씨였는데 이슬비가 호랑이 가죽을 적시웁니다
이전의 제리지 청소를 할때도 비가 내렸었는데 ... 더 굵어 지지 않기만을 바래봅니다
대물은 아니지만 하룻밤 즐거움을 선사한 붕어를 방생하는 것도 낚시터 환경보호의 일환이죠?
"무탈하게 자라서 이다음에 꼭 월척으로 자라나서 우리 꾼님들을 즐겁게 해주거라"
동곡지 철수전에 주변을 청소합니다
제방 좌안을 돌아 상류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늘 쓰레기가 넘쳐나는데 모두 수거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그리고 동곡지 연안에 버려진 쓰레기도 말끔히 청소를 하고
모아진 쓰레기는 제리지로 이동을 하겠습니다
저기에는 낚시꾼이 처리하기에 무리가 따르는 산업폐기물인지 건축 폐자재인지가 있어 관할 산동면사무소에 신고를 하여 두겠습니다
예전에 " [환경고발] 낚시터 주변의 쓰레기 투기 "로 산동면에서 수고를 해주셨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깊숙한 곳에 버려져 있습니다
승용차의 진입이 수월찮을텐데 헬기를 동원한 것일까요?
2007년 2월 25일 아침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리지로 향합니다
도로변에서 담아본 구미의 명대물터 제리지의 모습입니다
우리님들 환경보호 활동개시와 함께 출동입니다
오전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아침식사 전이지만 힘이 넘칩니다
논둑 밑에도
대나무밭 쪽에서도
도로변 바로 아래에서도
도로 건너편 상류쪽에서도 손길과 발길이 닿는 곳의 쓰레기를 모읍니다
꾼들의 소행도 있겠지만 동네주민들도 한 몫한 것 같지 않습니까?
죄송하지만 버려진 안락의자도 회수하겠습니다
2005년에 세워둔 월척의 환경보호 간판이 무색할 정도로 쓰레기가 버려져 있습니다
이날 가장 많은 쓰레기가 나온 상류 무넘기주변의 청소 전후의 모습입니다
한봉지 두봉지 쓰레기들이 모여집니다
공통붕어님의 차량지원으로 쓰레기 수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골통붕어님께 감사드립니다
연안의 청소는 마무리가 다 되어가고
도로변의 쓰레기까지도 말끔히 주웠습니다
좀 나아져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꾼님들 제리지에 오시어 기분 좋은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모여진 쓰레기들로 산동면에서 지원해주신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 100리터 20매와 마대포대 대형 20매"를 모두 소진하였습니다
행사에 참여해주신 골통붕어님 케미마이트 미끼머쓰꼬님 나항상님 X맨님 동가리님 그리고 건맨님의 환한 모습입니다
궂은 날씨임에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 수범해주신 우리님들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 출조시마다 풍성한 어복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조행길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쓰레기 수거용품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 100리터 20매와 마대포대 대형 20매"를 지원해주시고 우리들이 모아놓은 쓰레기를 차량을 동원하여 수거를 약속해 주신 산동면사무소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봄을 알리는 버들강아지의 이쁜 모습처럼 제리지가 그 깨끗하고 이쁜 모습으로 유지되지를 또 한번 바래보며...
우리들의 우리다운 금수강산 영원토록 보전합시다
제일 나쁜 사람은 버려서는 안되는 곳에 버리는 사람이고
그 다음 나쁜 사람은 버리지도 줍지도 않으면서 버리는
사람에게 욕만하는 사람이고 그 다음 나쁜 사람은 주으면서
버린 사람을 욕하는 사람...
혼자 주으면 10개밖에 못줍지만 세사람이 주으면
30개가 아니고 50개를 줍게된다는 사실...
사람들이 미안해서 못버릴 때까지...
주워옵시다 금수강산 푸르른 그날까지.^^**
우리님들 늘 웃음으로 행복한 하루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
♬ 아름다운 강산 - 신중현 ♬
활짝열린 구미대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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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원님들이 왜이리 자랑스러워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일 갑작스런 일로 같이 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어느 누가 보아도 만점입니다.
2007년엔 버려진 양심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구미대물사랑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