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퇴직하시고 별다른 취미생활 없이 친구분들과
약주만 드시는게 걱정되어,
몇번 함께 출조하시겠냐고 여쭤는 봤는데,
어떻게 하루종일 앉아있냐고,거부를 하시네요ㅎㅎ
건강생각해서 꼭 낚시의 매력을 알려드리고 싶은데,,
낚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하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여기 또 한분의 효자 낚시꾼을 봅니다.
윗분들 말씀데로 일단 낚시에 동행을 권하셔서 모시고 가시고 기다림의 지루함이 없는
낚이는 자리(손맛터,노지의 잔챙이 포인트)로 가시고 아드님은 무조건 봉사(아무 불편함이 없도록)하시고 챙겨가신
좋아하는 음식으로 무료함도 없이 해주시고 아버지께서 낚으신 고기는 가급적 가지고 가셔서
찌게 끓여서 약주 안주로 요리해 드리세요.
어머니 계시면 지원도 받으시고.....
오래 안해드려도 3-4회 제미를 느끼시면 별을세다님이 아버지의 동행출조 제의를 받게 되실겁니다.
곧 두분 부자지간의 아름다운 낚시동행을 기원합니다.
따뜻한 댓글 달아주신 월님들 감사합니다.^^
효자는 아니구요 이제라도 효자가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생각해보니 가끔 가는 유료터 모시고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주변에 노지는 붕어 구경하기 힘들고,꽝 치면 더 흥미를 못느끼실거 같으므로,,
선선해지면 한번 가보자고 하시네요^^
오늘밤에 낚시방송에서 월척특급 나오던데,한번 보시라고 했는데,
혹시 꽝치면서 낚시는 정말 어렵다 뭐 이런 내용만 아니였으면...ㅋㅋ
건강을 위해서 라면 가까운 낮은 산부터 등산을 함께 가세요.
산에 가면 자연 친구도 생기게 되고 또 도시 근교의 등산코스엔 간단한 운동시설도 갖춰 놓아서 여러모로 좋답니다.
그리고 나서 작은 고기라도 개체수가 많은 자연지 낚시터로 낚시를 같이 다니세요(유료터 제외)
그러다 보면 차츰 취미가 되실 겁니다.
그것 보다도 재직중에 일에 너무 열심이셨나 봅니다.
결국 그것이 퇴직 후에 얼마나 무료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지 미쳐 생각을 못 하셨을테니까요.
그럴줄 알고 본인은 미리 퇴직 후를 대비하여 취미생활은 물론 역학계통의 공무를 했었기 때문에 지금은 나름 바쁜
일정을 보내며 매일 등산도 즐기고 낚시도 다니면서 소일 하고 있지요.
위의 장백파님이 부럽네요
저도 미리 준비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아쉬움이 많네요
그래도 이리저리 소득없는 일이지만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별을세다님
솔직히 낚시보다는 등산이나 묘목가꾸기, 비닐하우스 텃밭농사, 수석채취 등 장년층들의 건강에 직접 도움이되는 쪽으로
권하고 싶네요
낚시는 건강상 이로움도 있지만 해로움 또한 만만챤기에 소인도 30년 넘게 즐겨온 낚시지만
지금은 출조 횟수를 과감히 줄이고 등산과 다른 것으로 대체하고 있지요
식구들도 말리는 편이고
그렇더라도 낚시는 심신을 평온케하고 자연과 더불어 유유자적할 수 있는 즐거움도 있어 아버님께서 동하시면
가능하겠죠
다만 우리 세대는 조용하고 고즈녁한 풍경속의 쉼터가 적당하므로 알맞는 장소와 채비법이 중요하지요
저희 아들내외는 출조보다는 식구들 전부가 산에 가는걸 무진장 좋아 하던데........
아버지에게 효자보다는 편안한 아들, 편안한 친구가 되시길 바랍니다
보기 좋습니다
님 께서는 참 효자 이십니다.
우선 아버님께 낚시 가는데 같이 모시고 가는 것이 제일 입니다...
아바님께서 좋아 하시는 음식과 막걸리는 필수 이구요...그냥 바람쒜로 가는 기분으로 아버님을 바깥으로 자주 모시는 것이
낚시에 지름 길입니다...낚시대 가벼운것으로 아버님꺼 2대정도는 필히 지참하시고 쉽게 할수있는 떡박 낚시나 옥수수 낚시
분명한것은 잔챙이라도 무조건 잘 잡히는 곳으로 아버님을 모셔 가야 합니다...
처음에 낚시갈때는 무조건 잔챙이 손맛을 많이 보도록 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아버님과 같이 소풍가는 것처럼 다니세요...님에 낚시 실력도 한번씩 보여주는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깨끗한 유로터에 잉어나 향어를 잡는곳으로 한번 모시고 가십시요...직접 고기에 손맛을 보는것이 중요 합니다...
예전에 친구를 낚시 중독자로 많더는 경험이 있었어 몇자 적어봅니다...
부자 지간에 출조를 기다리며...님과 아버님에 행운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