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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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소류지 동네분과 싸우고나서..
바다낚시 하다가 제작년부터 민물낚시에 빠저 바다 접은 생짜초보입니다. ^^
첨엔 유료터에서 연습 좀 하다가 작년 여름부터 조그만 소류지를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던중 너무 아담하고 이쁜 소류지를 하나 찾아 매주말마다 찾아가게 되었고 소류지임에 비해 크진 않지만
개체수도 꽤 많았고 갈때마다 20~30 수는 했던 곳 입니다.
그곳 주민들과도 어느정도 목례는 하는 사이가 되었죠 물론 항상 집에갈땐 보물은 준비해온 비닐에 싸갔습니다.
가을 조금 지나가던 때에 어느 때무턴가 한두사람씩 낚시하러 오시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찾기 힘들고 사람들 모르는 곳인데 말이죠..
어느날 아마 처음 그 소류지에 찾아온 분 같았습니다. 소류지 모퉁이에 꽤 괜찮은 자리가 있었는데 밭을
지나가야 그자리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네분들 밭에 피해를 줄까봐 그 자리를 가지 않았죠 다른 분들도 거의 그랬고요.
제가 본 바로는...
근데 그날 첨오신분이 밭을 밟고 지나 그 포인트로 가다가 밭 주인(동네분)과 마주쳤나 보더라구요.
동네분 그냥 봐도 연세가 70이 넘은 분 같았는데 첨오신분이 그냥 죄송하다고 하면 될것을 동네분과
욕하며 싸우더라구요. 이제 한 40 쫌 넘었는 것 같은데...
그리고 쓰레기도 남기고 가더라구요. 그 분 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 일이있고 그 소류지에 2~3 주 정도 더 갔었습니다.
근데 늦가을 날씨 좋은 날 손맛 상상하며 소류지를 찾았건만 헉~~~물을 뺐더라구요..
그리고 못보던 물빼는 장치가 하나 설치되어있고....ㅜㅜ 전혀 물뺄 시기가 아니건만....
그냥 허탈하게 돌아왔죠 딴데 갈곳도 없고...
그전에 몇번 같이 가던 친구가 저 가고 한두주 후에 혼자 갔나보더라구요..
낚시하러 갔다가 나오는 길에 전화가 왔더라구요...물빠져서 낚시 못했다고...
전 알고 있었다고 하니까 왜 말않해줬냐고 역정? 내더라구요 ㅋㅋㅋ
암튼 친구가 말하길 동네 분들한테 왜 물을 뺐는지 물어봤다 하더라구요
동네 분이 말하길 몇주전에 못 주인? 동네 분하고 낚시온 사람하고 싸웠고
그리고 쓰레기가 자꾸생겨 그분이 거금 몇백 들여서 기계설치하고 물빼버렸다고...
그 얘기듣고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월척 회원님들 은 그런분들 없겠지만 한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여러사람 피해보고 나아가 촌인심
야박하게 만드는 건 그런 님들 뽀 쓰레기 버리고 가는 분들 입니다.
어딜가든지 항상 깨끗하게 하고 동네 분들과 마찰 없이 온듯 안온듯 하고 갑시다.
근데 혹시 물빼면 붕어 다 없어지나요?
아까운 손맛터를 잃은 슬픔에 두서없이 장문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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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동네 분들과는 충돌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토종들은 그때그때 상황대처가 빠릅니다.아마도 바닥에 파고들어 갔을 확율이 높습니다
저수지에 다시 물이 고이면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