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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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낚시중독 어떻게 빠져나오져?
저의신분은 대학생입니다.
아르바이트 +생활비 +용돈 =80% 낚시와 장비에 투자합니다.
지금껏 루어낚시 바닥낚시를 줄곳해오다 유료터를 갔다오고나서 내림낚시에 흠뻑빠졌습니다.
결국또 비싼 낚시대를 질렀습니다. (좋은걸사야 잘잡힐것같습니다)
받침대도 할부로질렀습니다. (남들보는시선에 아랑곳하지않고 낚시할것같습니다.)
예민한채비를 해야한다면서........ 예민하고 비싼 수제찌에...(왜이리 종류도 많은지.. 하나씩 다사야합니다..)
낚시줄은 왜이리 비싼지..
소품은....
떡밥은 하나만 쓰면 안돼는지 군계사이트에서 가르켜주는데로 종류별로 전부 사다나야 고기들이 입질이 들어올것같습니다..
(떡밥값은 왜이리 비싼지 삼겹살가격보다 떡밥값이 더 무섭습니다 그리고 삼겹살은 돈아까운데 떡밥값은 비싸도 아깝지 않은지..)
그리고 남는 시간은 군계**, 김*고낚시 홈페이지에 매일들어가 동영상보며 낚시공부하며 지냅니다.
낚시에 모든걸 투자합니다.
매일 잉어잡는꿈을 자주꾸고
자기전에 낚시강좌 동영상을 매일3시간씩 보고자고
새벽에 일어나면 낚시만 봅니다.
하루 5~6시간 잠을자며 낚시하고픈 생각에 잠도 일찍깹니다.
그리고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늦게 잠을 잤으면서도 불구하고 일등급포인트를 먼저 맡아야된다는 생각에 새벽부터 눈을뜨고
불이 나케 일찍 찾아갔습니다. 문열기 2시간전부터 갔습니다.
매주 다녀가는 유료 낚시터를 갔습니다.
장소는 문경 ***낚시터
하우스가 유명하고 고기가 입질없기로 유명한데 시설이 좋아 갑니다.
주말 30000원...학생신분이라 비싸지만 매주 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큰하우스가 전부 무너져있더군요 마치 신문지 구겨놓은것처럼 굵은 철근이 구겨져있었습니다.
한참을 멍하게 서있다가..
그제서야 이성을 찾았습니다.
내가 지금껏 왜이리 여기다가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이렇게 했는지..
(오늘과 혹은 이번주에 쓴돈을 다합하면 저희가족들이 정말 외식 매일하고도 남고 매일 고기만 사먹을돈인데)
오늘 조금 반성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낚시터를 가고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혹시저처럼 낚시에 깊게 빠져있다가 헤어나오신분 계신가요?
어떻게하면 헤어져나올수 있을까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0-12-06 14:43:45 대물낚시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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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회의감이라고 해야나아요??그런걸 느끼실겁니다.....
그리고 다시 중독되고.....이러기를 몇번을 반복하네요....
저도 좋은 댓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