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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미래의 꾼을 위하여(이럴때는 어떻하지요???)

농소박 IP : 158b097ea7a1b21 날짜 : 2009-04-25 21:23 조회 : 2156 본문+댓글추천 : 0

회원조항 뎃글달다가 월님들께 여쭤어 봅니다...
지금 49은 지났고...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 3-4학년부터 즉10대 초반부터
한15여년 대낚시에 매진(?)하다가,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초입 월급으로 낚시 보강하고
(그땐 낚시가면 밤에도 쭈---욱---자정무렵에 붉은색 포장지의 삼* 라면 끊여먹고
새벽까지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고 입질만 보고 있으면... 그땐 고기 참 많이도 잡았지요
그후로 또 15-20년 릴 낚시 병행도 하면서 가끔 바다낚시도 하다가
---요즘은 가족과 함께 낚시를 가면 낚시대 펼려면 펴기도전에 돗자리 깔아달라,파라솔 펴달라,
버너피워야된다든지 등등...
마음 편하게 대낚시 하기가 힘든형편
그래서 작년부터 과감히 대낚시는 아들에게... 릴 2-3개 겸해서....나는 릴낚시로...
그리고 대낚시 위주의 작은아들은 아직도 지렁이가...징거러워요... 무서워요 끼워주세요... 하면....
어쩌겠어용...도와줘야 겠지요 월님들 이런 종합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지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 밖에 나오면 즐겁지요...
고기는 덤으로....
매운탕 생각이 있을땐 매운탕... 아니면 잡아 놓아다가 집에 올때는 방생....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랍니다.자주 못가서 그렇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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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가비형 09-04-26 00:16 IP : 6693bda3ab909c5
농소박님!!!
가정의 행복한 시간이라 말할수있네요...^^
항상 지나간 그시절이 그리워지는것이 인간인가 봅니다.
힘들고 고생했던 그때의 낚시가 때묻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세월이 흐른 먼후일날 그때는 지금과 틀리겠죠.......
농소박님을 위해 사랑스런 자녀들이 낚시터에서 돗자리을깔고 파라솔 밑에서 자녀들이 해주는 음식을 드시겠죠....
가족과 함께 낚시는 월척의 물고기을 잡는게아니라 가족행복의 월척을 낚는것입니다..
낚시터에서 아름다운 추억의 장르을 만들어 보세요....
가정의 행복한 월척의 대물을........^^
자연에서 꿈의 나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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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대물꾼따라쟁이 09-04-26 00:43 IP : 261685e3e1d934e
저도 요즘들어 쉬는 날이면 저혼자만 슬며시 집을 빠져나와
물가로 나가는게 가족들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물가로 한번 나가보는것도 괜찮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좋와하는 취미 때문에 가족들을 물가로 데려왔기 때문에
물가에 와서는 내가 좋와하는 낚시만을 고집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애들하고 텐트도 같이 설치하고 삼겹살도 구워먹으면서
이런저런 애기도 나누면서...
별도한번 쳐다보고.... 가족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그러다가
가족들이 조용히 잠이들면
그때 나만에 낚시 삼매경에 빠져보는것이 어떨런지 하고 생각해봅니다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 한번도 실천해보지 못했다는것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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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잠못자는악동 09-04-26 07:44 IP : 213fe27680d15a5
큰녀석 8살 둘째녀석 4살 셋째녀석 갓난아기

1년에 2번에서 3번정도 가족동반 출조를 하고 있습니다
낚시보다는 바람쐬러 간다고 보시면....

애들녀석 어쩌다가 붕애가 나오면 좋아서 난리입니다
큰녀석은 입질보고 붕애를 낚을줄 알지요
둘째녀석은 누나 붕어잡는 것 보고 낚시대 달라고 야단입니다

행복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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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 09-04-26 09:15 IP : 3e91ddee3f330d4
농소박님, 자제분들께 낚시를 통하여 정서적인 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고 인내심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화목한 가정, 낚시를 통하여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농소박님, 언제나 안출하시고 498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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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독야夜☆ 09-04-26 09:47 IP : b235fd0a5a02ee3
우리애들은 8치이상이 큰고기로 압니다...ㅋㅋ..
지렁이도 잘만지고요^^.....5월에 가족동출을 할생각입니다^^,,
즐거운 일요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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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섬 09-04-26 20:49 IP : 9e040e143be88e1
ㅎㅎ


그게 행복 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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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훈짱 09-04-27 01:03 IP : fda4550ee2702e8
낚시..참 어려운 취미 생활이지요.

하지만 전 애기 5살때부터 데리고 다닙니다. 가르치려고요.

낚시를 좀 하다보면 가장 먼저 배우는것이 인내입니다

정중동...자기 수양하는것 중에 가장 좋은것이 민물 낚시더라는..

인삿말을 몇번만 읽어 보시면 제 말뜻을 이해 하시리라 믿으리오만..

항상 안출하셔서 어복 충만 하시옵고,

낚시로 행복만 낚으시길 기원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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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레종 09-04-27 17:48 IP : 996a895eaf21174
낚시꾼의 출조는 하루의 즐거움이고 한동안 생활의 활력소겠죠~

그러나 아이들에게 하루의 출조는 평생의 추억으로 남는거 같습니다.

적어도 저의 기억은 그렇습니다. 아직 아이가 없지만 언젠가 아이들이 생기면 추억을 되물림해줄 생각입니다.

좋은 그림과 기억을 아이들머리에 새겨주신거 같네여~^^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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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트림 09-04-29 00:19 IP : 83097dec168f8f6
만약 산골 조용한 소류지에서...제가 생미끼낚시를 하고 있을때...

님의 가족낚시여행 중.... 만났더라면...

밤새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무슨 생각을 할까 ..고민해 봤읍니다.

아직까지 저는 덜 떨어진 낙시꾼입니다.

겉으론 웃고 잇지만...

낚시대를 조용히 접고있는...저의 모습을 봅니다.

후다닥 접고 ...저도 가족들 품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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