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못할 사정으로 원줄에 짜투리 줄이나 다른 대의 줄을 끊어서 직결 하신 경험이나
생각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에 갔다가.....
30대 이상에서 입질온다고 하시길래 긴대 편성(30:2대) 할려고 보니 원줄이 짝달막 !
30대의 줄을 어제 터뜨린 줄도 모르고, 또 여분의 원줄도 차에 두고 오는 바람에 가지러 가기도 귀챦고하여
16대 원줄을 잘라서 30대에 직결 하였습니다.
40분 정도 지났을까 늦은 챔질에 제압하지 못하고 끌려 다니다 툭 !
제 복에 대물은 아닌것 같고, 휘젓고 다니는 폼이 잉어.

직결시 8자 이중 묶음을 하였습니다(바다원줄. ㅅㅇ 어프로드기 2.5호. 40,000원/150m
8자 매듭- 약 10cm - 8자 매듭).

8자 이중 매듭시,
매듭과 매듭의 두줄의 길이가 같은게(오늘 묶음 방법).
아니면 1cm정도 차이나게 묶는게 강도 면에서 나은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1. 길이가 같을 때 : 두줄이 힘을 동시에 받기 때문에 강도가 나을까요 ?
2. 길이가 다를 때 : 무리한 힘을 받을 시 짧은 줄이 터지면서 고기의 힘이 어느정도 빠져 나머지 한줄이 버텨줄까요 ?
3. 아니면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

그넘을 잉어라고 자위 하지만 매듭을 하지않고 게으름만 피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