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늘이 있는 바늘이 깊숙히 박혔을때 정말 난감합니다.
바늘끝이 손가락뼈 쪽으로 직선으로 박히면 제결대로 돌려빼기(관통)이 안되므로 병원으로 가셔야 하고요...
살갗으로 바늘끝이 빠져 나올수 있다면 고무밴드로 손가락을 몇바퀴 총총 감아서 통증(감각)을 무디게 하신후
롱노우즈나 프라이어로 바늘귀를 찝고 과감하게 휙 돌려 관통 하신후 미늘부분이나 바늘귀 쪽을 니퍼로 한방에 절단후
빼낸다음 피를 한바가지(약간과장) 정도 꾹꾹 짜내시면 통증도 5분정도 지나면 잘 못느끼고 언제 찔렸나 싶을 정도로
상처부위 찾기도 힘들 정도로 괜찮습니다. 2번정도 아주 깊숙히 박혀 온몸이 진서리가 날 정도로 경험해본 경험담 입니다.
사족 : 1)고무줄 너무 총총 힘주어서 동여매면 손가락 몇일간 마비된듯한 증상이 동반되니 적당히 동여 매시고요.....
2) 바늘귀나 미늘부분 절단할때 과감하게 하지 못하고 적당히 들이대면 뒤지게 아픕니다.
얼마전 낚시터에서 어떤분이 월척을잡다그만 미늘있는바늘에 손가락에 박히는사고를 목격했는데요 피를 엄청 흘리시던데 순간 차에서 휴대용 부탄가스 를 꺼내서 가스를 주입구를 열쇠로 눌러 취히힉~~~~바늘이 들어간 부위를 쌔시더니 하얗게 피부색이변하더니 순간 바늘을 눈깜작안하시고 빼시더라고요... 노련미가 아주 최고이셨죠~ 순간 부분마취가된다네요~
ㅋ 부탄가스로 마취를?? 좋은 정보 알았습니다.^^
그런데 큰 바늘보다는 작은 바늘이 훨씬 위험합니다.
붕어 떼내려고 처음 잡을 때도 당연히 조심해야겠지만,
수초에 걸린 낚시대를 무리하게 당길 때 특히 위험합니다.
저도 물론 몇 번 찔렸던 경험이 있지요,겁이 덜컥 날 정도로 심각했던 경우도 있었네요.
그땐 옛날 전쟁터에서 화살 맞은 장수가 자기 손으로 화살촉을 빼내는 상상을 하며 용감하게(?)빼냈네요.
함께 밤낚시하던 동료가 왼손에 깊히 박혀 한밤중에 종합병원 응급실에 간 일도 있구요.
지금도 농담을 하며 놀리곤 하지요.
항상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