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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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어이없는 가물치
공원옆에 얕은수심으로 수초같은거 조성해놓은 구간이 있는데, 지나가다보니 한 40쯤되는 가물치가 물가에 딱 붙어 있더라구요.
들구있던 잠자리채로 툭툭 건드렸습니다. 눈알을 굴리면서 처다는 보는데 도망도 안가더군요. 손가락을 들고 물위에서 왔다갔다하니
눈알이 손가락따라 왔다갔다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갑자리 펄쩍뛰더니 손을 공격!! 얼마나 놀랬는지, 다행이 물리진 안았지만ㅎㅎ
물속에 착지하자마자 반대편으로 슉가는데 먼 미사일인줄알았습니다 어찌나 빠르던지, 가물치 낚시가서도 도통 물가에서 잘안보이던데
정말 포악하고 겁도없는 어종인거 같습니다.
문득 한 5~6살쯤 어머니따라 시장갔다가 자주다니던 상점에서 빨간다라이에 가물치를 판매했었는데, 그거구경하다 난데없이 쩜프하여
손가락을 물린 기억이 나네요, 주인아줌마도 어찌나 놀랐던지 피가나는 제손을 꼭잡으시고 약국으로 뛰어갔던 기억이 ㅋㅋㅋ.
겁없는 고기 또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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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빼서 물리진 않았지만 몇번을 계속적으로 공격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