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강한 바늘을 선호합니다.
부러지는 바늘이 바늘끝이 오래가는 것 같고, 더 예리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목줄을 강하게 쓰고, 수로를 주로 다니는지라 물이 들락 날락,
큰비 후에는 나뭇가지등 장애물로 바닥상황이 수시로 변해,
노지에선 뻗는 바늘을 주로 사용합니다. 바늘 끝만 살아있으면 다시 구부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펴지는 바늘보다 어떠한 한계치에 도달했을때 부러지는 바늘을 만드는게 기술적으로
더 많은 노하우가 필요할듯 합니다.
탄소강의 경우 연성을 줄이기위해 열처리 이후 뜸임(템퍼링)공정이 있는데.....여기서 식히는 시간과
열을 설정하는부분이 최고로 중요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부터...기타 공정까지...아직 우리나라는 일본을 못따라 가는듯 하구요.....
만약 바늘이 잘 뻣는 바늘이라면 그만큼 바늘끝도 잘휘거나 무뎌질지 않을지.......
실질적으로....바다낚시를 하다보면 바늘이 여에 살짝걸렸다 당겨서 빠질경우....저렴한 국산바늘같은 경우...바늘이 휘면서
잘빠지기는 하나...바늘끝이 다 몽그라진 상태더군요........반면 고가의 바늘같은경우...밑걸림 시...빠질확율은 반반이나...
바늘끝은 왠만해선 짱짱하더랬죠....
위 상황에서 보았을때....제 생각에 좋은 바늘은....
각자 취향에 맞추어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일정한 탄성으로 살짝 휘다가 어느 한계치에 도달했을때 부러지는 바늘이 좋다고 봅니다.
혹 바늘 구매시 브랜드별..호수별 이런 한계치가 데이타로 있다면...(있을수도 있고요???)
만약 위와같은 상황이 발생했을때.....대상어가 얼마의 힘을 썻는지....얼마의 무개를 가졌는지....대략적으로
알수 있겠지요.....
여기까지 망구 제 생각이었습니다.
작고 강한 바늘이 좋은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