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낚시갔다가 철수하는데...
농로에서 경운기 한대가 약뿌린다고 길을 막고 있더군요...
약치시다가 힐끔힐끔 보시길래...
조용히 차 시동끄고 30분정도 기다리니...
약치다 말고 오시더니...
머하러 이꼴짜기까지 낚시하러 왔냐...
약 다칠때까지 기다려라 하시데요...
웃으면서 천천히 하세요~~기다릴께요...
그러니 하시던일 멈추시고 약치는장비 정리하시더니 비켜주시고 다시 일하시더군요...
농로는 농민의 것입니다...
낚시는 취미이고 농사는 업이고 생계입니다...
우리 아버지들이시고 어머니들이십니다...
법 같은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낚시 다니면서 차 긁히기 예사아닙니까...
저작년인가...정출때....논에 약치는데....약줄 당겨드린적이 있습니다....저도 농민의 아들로써,,,,부끄러운짓은 하지 않을려고 노력중입니다....저번에 케브라님과 동출 갔을때......내려오는데 농로에 경운기대고 약통에 물을 받고 있더군요....차 시동끄고 기다리겠습니다..하고 기다렸습니다.....농민들 성격 낚시꾼들이 다 바꿔 놓습니다....ㅠㅠ...
우선 농로에 차를 대실려거든 낚시를 하러 가지 마십시요
본인 집에 들어오는 길쪽에 차로 막아 놓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과실을 따지자면 농기계의 잘못입니다
농로에 차량을 주차해 놓아도 이것을 단속할 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낚시할때 농민들께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