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물좋은 곳에서 잡아야하구요...참붕어 7치 기준으로 30수 정도는 되야 약이 좀 나오죠.
내리는건 건강원 이용하는게 좋구요. 약 내릴때 장인어른 증상 예기하시고 약재 몇가지 넣으면
더 좋습니다.
저는 위장이 안좋다는 예길했더니 약 몇가지 넣어줬는데 지금은 아주 좋아졌어요.
지적을 하시니 댓글 다신 분이 좀 무안하시겠습니다~^^
하지만 바다아빠님 의견이 좀 더 맞는것 같습니다.
임하댐에서 4관(16킬로) 16만원주고 구입하여 증탕비용 18만원주고
해본적 있습니다만, 입에 맞지 않아 대부분 다른분에게 상납(?)하고 말았지요.
사실 붕어든 뭐든, 아무리 몸에 좋다한들 먹고 난뒤에 몸으로
느낄수가 없어 확인이 안되니 딱히 좋다는 것이 없다는게 저의 생각이구요.
단지 본인의 기호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먹고 싶을때 마다 자주 드시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붕어먹고 확연히 몸이 달라 졌다면 몸이 불편 하신분에게 기꺼이 추천해 드리겠는데
솔직이 별루 느끼지 못해 추천드리기는 좀 그러네요
하여튼 뭐든 본인에게 맛있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보양식 아닐까요?
아울러 우리 토종붕어 어자원도 좀 보존하구요... 하하
아직은 젊은 나이이지만 붕어나 잉어등으로 자주 약을 내려 먹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1. 물고기
제가 직접 잡습니다. 한달정도 낚시를 합니다. 붕어든 잉어든....
약을 위해선 최소 15kg이상 되어야합니다.(15kg 기준 2박스 나옵니다.)
2. 해금
정말 중요한듯 합니다.
아무리 깨끗한 곳에서 깨끗한 물고기를 잡았다고 해도, 물고기 뱃속은 아무도 모릅니다.
잡은 물고기를 최소 3일 길게는 일주일 동안 큰 다라이에 넣고, 물이 조금씩 계속 흐르게 하여 해금을 합니다.
하루만 지나도, 물속에 부유물들이 가득합니다.(다라이에서 튀어 나가니까 덮어야 합니다.)
3. 건강원 의탁
건강원은 한약방이나, 한방병원,한의원이 아닙니다.
단지 약탕기를 들여 놓고, 기본적인 약재를 넣고 다려만 주는 곳입니다.
약를 제조해 주는 곳이 아닙니다.
대게 건강원을 가서, 어디가 아픈데 거기에 좋은약을 많이 넣어 주세요, 혹은 임신했는데 임산부에 좋은 약을 넣어주세요라고 부탁을 하는데, 건강원에 종사하는 분은 한의사가 아닙니다.
국산 약재를 사용하는지 확인하시고, 또한 물고기를 약탕기에 넣는 것도 확인하세요..
일부 몰지각한 분은 물고기를 빼돌리고, 본인들이 보관중인 냉동 중국산 붕어를 넣는경우도 있습니다.
빼돌린 물고기는 다른 손님에게 토종이람서 비싸게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약을 빼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포 나올꺼 80포만 포장해서 20포를 빼돌려 다른곳에 파는경우..
※제 개인적인 생각은 믿을수 있는 건강원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물고기를 잡고 해금을 하면 뭐합니까? 건강원에서 사기치면 말짱 꽝인것을..
제가 경험을 했기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가물치가 기운내기에는 괜찮은것같아요.
가물치 많이사는 저수지에 민물릴대나 주낙에 미꾸라지나 참붕어 월남붕어 달아서
낚시하시면됩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하기가 번거로우니 업소에 맡기시는게 편하고 팩으로 포장되서
먹기도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