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 기타지식

[질문/답변] 낚시하다가 귀신보고 도망왔어요.^^;;

단풍여행 IP : add6696d5a6b233 날짜 : 2009-08-02 22:04 조회 : 9165 본문+댓글추천 : 0

경북청도 마일리에 있는 진짜 쪼그마한 소류지에 혼자 낚시 가따가

무서버서 새벽 한시쩜에 점빵 접는데 왜그리 무서운지 ㅋㅋ

전에는 소주한병까고 아무일없이 홀딱 밤지새우곤 햇는데 ...

낚시하고 있는데 뒤에서 스으윽~스으윽~~ 아 쩍팔려 ㅋ
추천 0

1등! 너죽고나4짜 09-08-02 22:06 IP : 857376cacab2948
드디어 시작되었군요....^^

오금이 저리는 귀신괴담....ㅋㅋ

동출이 필요한 여름입니다...

아~단풍여행님 액땜하셨습니다....


그 기분.....^^

충분히 공감합니다....
추천 1

2등! 소쩍새우는밤 09-08-02 22:19 IP : 2c1b57e867b7841
짐작 갑니다.
밤 2시~3시가 가장 견디기 어렵습니다.
자신만만하게 있다가도 그시간이 되면 뒤가 돌아다 보는횟수가 많아지고
머리는 쭈뼛거려지고 부스럭 소리에도 예민해지고.........
추천 1

3등! 새벽여명 09-08-02 22:37 IP : efecdc60d02f709
작년에 조우 한 명과 함께 강화 하리지 갔습니다.

토요일에는 그래도 사람이 몇 있었는데 일요일이 되니 그 넓은 저수지에 딱 둘!

건탄을 던져놓고 기다리는데 밤 11시쯤 되니 저수지 전역에 낮게 구름이 깔리더니 음산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조우와의 거리는 약 3-400미터쯤....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 보고...고라니는 우는 소리는 점점 소름이 끼쳐오고...

밤 12쯤 걸려온 전화에 깜짝 놀라 받아 보니 집사람입니다.

저수지 상황을 말해 주니...와이프 왈....지금 12쯤 됐네...귀신이 활동할 시간이네...컥!!

조우한테 전화옵니다. "형, 안 무서워"......"으....무서워"

차로 가자....가자.....차로 들어 오자마자 바로 문 걸어 잠급니다..^^

한 번 든 무서움은 좀체로 떨쳐내기 힘들더군요.
추천 2

마루조사67년산 09-08-02 23:13 IP : 9b54ad176540d0e
ㅋㅋㅋ 그럴때 전에본 전설의 고향이라도 생각나는 날에는......
죽음이죠
추천 0

입큰동자개 09-08-03 00:17 IP : 3ac304de5c0c759
야동생각하세요.. 그럼 조금 떨무서워요.. 저에 방법입니다.. 상상의 날개와 찌불
추천 0

천발 09-08-03 06:55 IP : a2d33f3471952ab
야동생각 ㅋ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다. ㅋㅋㅋㅋㅋ 아.. 한참 웃고 가네요 입큰동자개님 ㅋㅋㅋㅋㅋ
추천 0

장동건님 09-08-03 09:12 IP : 5c1011e850271a1
가끔 늦은 가을에...혼자 저수지에 않아서..낚시하고 있으면...
정말 무섭죠.......저두 그런 경험 있어요....
추천 0

4짜붕어야 09-08-03 09:43 IP : c7910ece949da74
붕어입질이 없으셨던 모양이군요. 예신 들어오면 온신경이 찌에 쏠려서
귀신이 나와도 모릅니다 ㅎㅎ.
추천 1

면도날 09-08-03 10:02 IP : 99b5394a82afa90
문득 음산한 기운이 감돌면...,

무서움이 들고,

그 무서움이 무서움이 낳고,

또 그무서움이 더큰 무서움을 낳고....,

음산한 기운을 감지하며 무서움이 드는것은 인간의 본능 입니다.

그럴땐 두말없이 그 자리를 피하는게 상책 입니다.
추천 0

송골매1 09-08-03 11:04 IP : f1ff009a28f0282
언젠가 골짝 계곡지에서 경험입니다.
무서움에 치를떨다 철수를 할까말까 고민하다

낚시대를 잡는 순간 뒤에서 누군가 부르는
여자목소리에 소스라치다가 어찌할바 모르고...

낚시대 접는순간 물속에서 올라온 여인이 내게하는말....

언자 갈라꼬?? 좀더 놀다가지...!!369^%%$&^*(*&%$
추천 1

산붕어2 09-08-03 13:00 IP : ced9c3883bb0275
충주댐 이 골, 저 골을 혼자 헤매고 낚시할 때의 경험입니다.

고라니의 울음소리, 이름모를 새의 울음소리(쇳소리 나더군요), 사각 사각 낙엽을 밟는 소리...

아무도 살지 않는 건너편에서 왔다 갔다하는 불 빛(?) 2개,

현지 꾼들에게 들었던 이야기... 물귀신에 홀려 물에 들어가다가 주위 사람들이 붙잡아서 목숨을 구했다는 둥,

묘 파낸 자리에 들어가서 잠을 자다가 꿈에 왠 할머니가 나타나서는....

' 왜 니가 내 집에 들어와 있냐?, 이 눔아! 얼릉 나가거라!!!' ---> 이거 실화입니다.

했다는 이야기 등이 머리속에서 떠오릅니다. 삐죽 삐죽.....

주로 늦가을에 이런 경험하면 등골이 오싹하더군요.

제 경우 입질이 있으면 끝까지 버티고, 말뚝이면 철수했었습니다.

현지꾼들에게 소위 귀신 잘나온다는 골짜기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나서 , 그 쪽은 항상 피합니다.
추천 0

카리스마SB 09-08-03 13:49 IP : bbcc57d4dc5080e
고생하셨습니다.ㅎㅎㅎ
님의 말씀에 한참을 웃다가 갑니다.
자주가던 포인트도 간혹 정말로 무서울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사람들 예기가 기가 허해저서 그렇다네요.
몸보신 많이 하시고 또한번 가보십시오.
그때는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시까지나 했으니 쪽팔릴 이유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잠못자는악동 09-08-03 15:46 IP : 55f792035985c1c
명당자리와 그 반대의 자리
낮에 가도 음산한 기운이 도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는 혼자서 밤을 지우시기 힘드십니다
거의 대부분 단독출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휴대폰이 터지지 않은 곳이 대부분입니다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는데.....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추천 0

철붕어 09-08-03 19:03 IP : 23a6972c7b276ac
예전(한 10년 전 되어 가네요.) 에 신봉지 주중에 후배랑 낚시 갔었는데,
밤 9시경 갑자기 건너편 산중턱에서 여자 울음소리.. 후배랑 나랑 쭈삣해져서리..
이게 먼소리냐?? 그러고 있는데, 주인장 집에서 차가 나오더니, 울음소리 나는 산중턱쪽으로
들어가데요.. 좀 있다.. 다시 주인장 나오길래 그 쪽으로 가서 물어 봤더니
거기 과수원집 여중생 딸이 초저녁에 잠이 든 사이에, 부모는 평택인지, 성환이지 마실 나가 버리고,
밤에 그 산속 집에 혼자 남겨져서 무서워 울었다고 하네요..
근데 그 무서워 우는 여자아이 울음소리에 우리 소름이 쫘악 돋았으니.. 참내..
추천 0

내심장 09-08-03 19:23 IP : 37a4eb9183132fd
저같은경우 이친구 저친구한테 전화합니다...ㅋ
아님 소주한병까고 그자리에서 잠들어버립니다.ㅋ
추천 0

케미불빛 09-08-03 19:49 IP : d801a0d1a656c8c
특히 이런곳은 절대로 혼자 출조안합니다....... 혼자 출조를 하게되면..... 주변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곳을 일부러 선택해서

출조합니다....

그리고 섭다고 차안에 들어가서 문걸어 잠그고 계시면 더 무섭습니다 차에 들어가서 문을 걸어 잠그실정도라면...

무조건 낚시대 접고 차에 옮겨 실으신후 그곳을 벗어나는게 상책입니다...

귀신이란 사실 초자연적인 현상이라 하는데..... 차에 문걸어 잠갔다고 귀신이 못들어 올까요....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일단 그곳에서 벗어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TV에서도 나오다시피 룸미러에 귀..귀...귀신이 쳐다보고 있다면....

바로 거품물고 잠시 원치 않는 잠에 빠져야 됩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하필 그런때는 시동마져도 안걸리지요.... 정말 등골이 오싹합니다.....

아무리 좋다해도 건강과 목숨과는 바꿔서는 안된다는 판단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안출이 최우선입니다.
추천 2

노동붕어 09-08-03 21:22 IP : 54b907ad238f1a4
2~3시되면 주무세요..

자는데 누가깨우겠어요..
추천 0

잠못자는악동 09-08-03 21:31 IP : 55f792035985c1c
케미불빛님
한참 넋나간 녀석처럼 웃었습니다

거품물고 잠시 원치않는 잠을...
추천 0

잉향 09-08-04 11:23 IP : 776476209ae6037
저는 약15년전 소류지에 낚시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친구랑 만나기로하고 먼저 출발을 했는데 잘 된다는 얘기만듣고 가는 초행길이라 길을 잘몰라 논에 일하시는 어른신께 위치를 여쭈어 보니 가르쳐 주시면서 혼자 낚시 하러 가냐 하면서 작년에 그저수지에서 목이 없는 여자 시체가 나왔다면서 겁을 주시더라고요.. 저는 동네분들이 타지인들 낚시 못하게 할려고 그런가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저수지에 도착하고 텐트를 치려는데 막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철수를 하자니 친구와 약속을 해서 고민끝에 강행하기로 맘을 먹고 낚시대와텐트를 셋팅 하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친구는 오지않고 막차 시간은 다되어가고 잘못하면 혼자 밤낚시를 해야할 경우가 생기겠다라구요... 철수를 할려고 맘을 먹는 순간 입질이 들어오는데 첫수로 9치급 붕어가 올라 왔습니다. 그다음 부터 계속 소나기입질이 들어 오는데 기분좋게 잡다보니 막차시간을 훌쩍 넘기고 말았고 친구 오기만을 기다려도 오지는 않고 답답하더라구요.. 그래도 월척을 3수정도 한상태라 이런기회는 좀처럼 오지앟겠다는 생각에 혼자 밤낚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저녁11시경쯤 되니 비바람이 치는데 긴대로는 낚시가 불가능 해서 짧으대로 바꾸려고 후라쉬를 무릎에 끼우고 긴대를 접는데 우연히 불빛이 비추어진 맞은편을 보니 나무에서 무언가 허연물체가 펄럭 펄럭 거리는데 소복 같은 느낌이 확들더라고요..그순간 낮에 들은 목없는 여자시체가 생각이 나면서 소름이 끼치는데 겁이 얼마나 나는지 정신이 없어서 바로 텐트속에 들어가서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딴생각을 하려고 무척 노력한것 같은데 눈을 떠 보니 어제 만난 어르신이 저를 깨우고 있더라고요. 사실인즉 어르신이 제가 혼자 낚시하는게 걱정이 되어 아침에 논에 물보러 나왔다가 오신거라네요.. 일어나서 낚시대를 정리하는데 갑자기 어제저녁에 본것이 생각이 나서 그쪽을 보려니 아침인데도 용기가 안나더라고요.. 그래도 한번은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그쪽을 보니 바람에 비닐하우스 비닐이 날아와 나무가지에 걸려서 펄럭이고 있는걸 귀신으로 생각하고 무서워 잠(???)이 든거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무서운것은 맘 먹기 나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도 혼자 밤낚시 잘 다니고 있습니다...그날 아침에 저수지로 끌고 들어간 낚시대를 건지니 저의 최대어 37.2를 잡았습니다...ㅋㅋㅋ
추천 2

雲水 09-08-04 11:57 IP : 896ffdc5edbd2a0
괴담들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 ㅎ
귀신 만나고 싶습니다. 이쁜 처녀귀신으로 다가 ㅎ
추천 0

어사모회장 09-08-04 13:45 IP : 5f6ffb0a3a41e2c
낚시터 귀신은 나만큼 경험해본 사람 없을거 같은데 ㅋ
방송국에서 취재까지 왔거등요 ㅋㅋ
추천 0

엉터리꾼 09-08-05 14:06 IP : e5f5e1d4cbdd5d7
귀신 얘기가 유독 여름철에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분(?)들도 너무 날씨가 더워서 더위가 덜한 야심한 시각에 꼭 마실을 나오시거든요. ^.^;
추천 0

토광 09-08-06 12:39 IP : b053ffbeedb50ba
저는 유년시절 시골에서 크면서 개구장이짓으로 캄캄한 그뭄밤에 공동묘지에 발뚝박기오기 내기을하면 같이간 어떤 친구는

오줌 질질싸는 친구도있고 꼼짝못하고 종종걸음으로 뒤에 바짝 쫒아오는 친구도 있는가 하면 초장부터 포기하는 친구도 있었는고

저는 그리 무서움을 타지 안았는 편이라 꼭 내기을 하면 이겼는데 몇년전 장마끝에 친구와 합께 낚시을 갔는데

달은 그뭄이라 없고 구름이 많고 습해서 음산하기 짝이 없는데 출출하여 옆 이웃 낚시꾼과 함께 소주 한잔하다가

어떻게 대화가 귀신 이야기 나와 한참 이야기하고 있는데 친구의 찌가 꿈틀 꿈틀하다 옆으로 살살 끌고 가는 입질이

오는것을 보고 친구녀석 먹다 말고 잽싸게 달려가 챔질을 하였는데 묵직하더니 잘 끌려나오질 않는것이다.

하여 모두 다 긴장한 상태로 대물일것이다 기대하며 가까이 가서 기다렸는데 묵직한것이 천천히 끌려나오는데 이상한

생각이들어 렌턴을 비추어 보니 어찌된일인지 오이두께의 나무가지가 다섯개가 사람 손같이 벌린채로 나오것이다

그래서 다같이 얘~~이~~~~~저수지 통나무 다걸어군!!!!!!!!하는 순간 친구 녀석이 뒤로 잡어지며 하는 말????????

으악~~~~~~~사람이다. 모두들 놀래서 혼비백산하여 달아나는데 군대 각개전투 배울 필요 없을 정도다.

그리하여 112신고하고 나중에 알게된것인데 몇일전 누가 자살하였는데 시체을 못찾았는데 그것이란다.

그 덕분에 우리 친구 경찰서 조사받으려 4번다니고 그 낚시터는 죽어도 안가고 있읍니다.
추천 0

sminam 09-08-06 15:01 IP : 10935d7178f2312
정말 낚시하다가 음산한 분위기가 나면 부스럭하는 소리에 뒤를 처다보고는 하죠.. 낚시고 뭐고 강 바로 철수 ㅋㅋ

2시 넘어도 잠 안옵니다.....ㅜ.ㅜ

님들 댓글에 몇번 웃고 갑니다... ㅎㅎ
추천 0

dc8740 09-08-09 19:37 IP : d9e4d8c03592ae0
마일리 내 뒷동네 친구 고향인데 그 못인것같네요 이 친구도 해질녁 뒤 돌아볼수없는 엄산함을 느껴 못둑으로 지나가는
사람불러 겨우빠져나왔다던데 ..
추천 0

dc8740 09-08-09 19:40 IP : d9e4d8c03592ae0
마일리 뒷동네 내 친구 고향인데 그 못인 것 같네요. 이 친구도 해질녘 낚시 하다가 뒷쪽에서 음산한 느낌을받고
못둑으로 지나가는 동네 사람불러 겨우 빠져 나왔다던데.
추천 0

붕애야사랑해 09-08-09 20:04 IP : 13b280b68bb21f1
어제 밤 열한시쯤 우연히 티비를 돌리다 보니....이채널인가 어딘가에서...저수지 귀신 얘기가 나오더군요...

잠깐 보다보니.....챔질을 하는데 귀신이 딸려나오더군요....바로 채널 돌렸습니다....낚시가서 지장있을까봐...

젠장 보지말아야될 껄 보고 말았습니다...
추천 1

dc8740 09-08-09 20:16 IP : d9e4d8c03592ae0
마일리 뒷동네 내 친구 고향인데 그 못인 것 같네요. 이 친구도 해질녘 낚시 하다가 뒷쪽에서 음산한 느낌을받고
못둑으로 지나가는 동네 사람불러 겨우 빠져 나왔다던데.
추천 0

거미 09-08-09 20:27 IP : b44f7dbaa5e8d7f
각자의 마음 먹기에 따른일이라 생각해요 저도 몇년전인가 칠성댐(우리나라 최초의 수력발전소)에 혼자서 낚시갔었어요

초가을인데 혼자 밤낚시 하는곳이 마침 공동묘지 바로 믿에서 하는데 초저녁부터 어찌나 낚시가 잘되던지 - --

10년만에 37cm 대물이 나오고 월척4수에 한 2-30여수 낚고 있는데 혼자 저녁해 먹고 그릇을 낚시 가방옆에 놓았더니

산짐승이 한마리 두마리 내려오길래 소주한병 그냥마시고 무서움을 달래는데 - - -

자정이 넘어가면서 점점 큰 짐승이 내려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귀신은 아예없다고 자신하고 있었지만 - --

산짐승이 그렇게 무서운줄 몰랐어요 떼로 내려오길래 몽둥이를 들고서도 안되겠다 싶어 그냥짐싸가지고 줄행낭 쳤던기억이

생생합니다 인기척도 없는 첩첩산중에 혼자 하니까 그렇게 무서울수가 없었어요

그전까지는 혼자 파라호 방천골에도 3박4일 갔어도 무서운줄 몰랐는데 그날을 정말 무서웠어요

귀신은 하나도 안무서워요 짐승이 무섭지 - -쫓아도 쫓아도 동료들과 함께 떼로오니까 정말 무섭더군요 - - -

가능하심 2명이상이 다니세요--
추천 0

hkst 09-08-09 20:30 IP : 3234c2074fa9309
사람이 재일 무섬습니다
추천 0

말코 09-08-09 21:41 IP : 51ab1b8044796e6
어느 동네 어귀 저수지에서 밤낚시 준비중인데..

동네 노인분이 어둡전에 오셔서 왈~

얼마전에 여자하나가 걍 저수지로 들어가드만

한 십여일만에 떠올랐더리고...

그이후론 우리동네사람들 밤에는 이리로 다니지도 않어~

염장성의 노친네 발언~

나더러 어쩌라구~

ㅋㅋ
추천 0

전자케미 09-08-09 21:47 IP : 7c3b26e9d587e4f
소쩍새 우는밤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이 갑니다.

2003년 성주 벽진지 꽤 큰 저수지 한산한 도로가에 앉아서 낚실 했는데 밤 10시경 그나마 있는 님들 다 철수하고..

설마 한두사람은 남아 있겠지했는데 정말 그 큰 저수지에 저 혼자만^^;

새벽 1시 넘어가니 세상은 적막강산에 묻히고...평소엔 들리지 않던 개미 발자욱 소리까지 들리니....

여명이 밝아 올때까지 찌에 집중을 못하고 후레쉬로 소리 나는 곳 비추다 왔습니다.

때론 동출도 필요하며, 그게 어렵다면 저수지에 나 말고 최소 1명이상은 낚실 하고 있는 것이 아무래도

집중도 더 잘되는 듯 합니다..

혼자는 무서버요...
추천 0

김부장님 09-08-09 22:25 IP : a2593c10f2367ea
아~ 무섭다 ㅎㅎ "

꼭 동출하십시요 ~~
추천 0

대물도둑 09-08-09 22:54 IP : 8971b4ce1bd6e72
아~~~기분 살짝 더럽네요 거의 혼자 다니는대 앞으로 어이 갈까나ㅜㅜ
염주를 목에 걸구 십자가 들구 가야하나..........
추천 0

매너킹 09-08-09 23:49 IP : f5ed9e41b74321f
에혀`~진짜 무서운건 귀신이 아니라 산사람입니다 죽은자는 나쁜짓 안해도 산사람은 온갖 ㅋ,,@#$ 다 ~~아 한답니다 무서운분 저랑 동출 하시져`~ 30년 낚시 경력이구 대전 삽니다 주 활동처는 대구 경북 경남 입니다~~
추천 0

FM  09-08-10 00:14 IP : 3b99ba92396aaf8
저희집 맞은편 작은둠벙에 10여년전에

누가 갓난아기 던져버리고 가서리 정말 불쌍하다 생각하고도

저는 혼자 낚시 잘갑니다. 낚시하면서도 생각나고,,

또 몇년전 변사체 발견된산 옆에있는 저수지 잘가지요,, 원래 겁이 많지가 않아서,,

내친구 천발이는 같이 낚시 가면 맨날 귀신이 말건다던데 ㅋㅋㅋㅋㅋ

저는 아무렇지 않아요~~~~ 그래도 가끔은 오싹할때는 있지요..
추천 0

붕낚은즐거워 09-08-10 00:37 IP : b093ba2aaa623ec
옛날 현풍쪽 어느 강가에 친구랑 친구 동생이랑 낚시를 갔는데
밤에 한참 낚시를 하다가 친구란 놈이
"여기 바로 옆에가 자살한 처녀 화장했는 자리다.
화장 하는데 시체가 벌떡 일어나 모두 혼비백산했다 카더라"
그소리 듣는 순간 머리털이 쭈삣서는게 낚시하기 싫더라구요.
"이자석이 쓸데없는 소리를 하노" 하며소주 한 병 금방 마시고
텐트에 들어가 잘려해도 눈만 말똥말똥.
어두워 철수도 못하고 밤새 얼마나 무서웠든지...
추천 0

물그리움 09-08-10 06:29 IP : edfb502ffcd88be
낚시한지 한30년 좀넘습니다만,,,
전 옆에서 어지간한 이상한소리가 나도 신경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오늘밤에 덩어리 한수할까 이생각이더꺼,, 딴생각은뭐,,

근데 계곡지에서 한번은 밤11시30분정도 됐나 찌가올려줄듯한 예신에 혼신을다해 집중하고있는데
갑짜기 바로머리뒤에서 조용한목소리로 고기좀나옴니까? 아이고~이런 놀레 뒈지는줄 알았습니다.
순간적으로 간이콩알만해지고 입에서 욕 나올번했다니깐요
나혼자 밖에없다 생각하고있는 계곡지에 인기척도없이 옆에와서,,, 후~
저수지아래 동네주민인데 정말놀랬습니다.
낮에 지나가다가 낚시대펴는것보고 잠도안오고해서 구경삼아올라왔답니다.

아직 낚시하다가 구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에홀려다는사람은 있어도 죽은사람은 없습디다
저는혼자 지금도 덩어리만 나온다면 산소쓴지 이주일도 안됀곳도 무조건 콜입니다.

대물낚시 장르자체가 지데루하는꾼이라면 일행있어도 포인벌차이는 있겠지만 최소한 서로200m이상 떨어저서 하는낚시라
둘이가나 혼자가나 무서운건 마음먹기달렸죠

무섭다고 생각하면 그날낚시는재미없습니다 일단 집중이 않돼고 온통구신 생각만나니까요
이럴땐 고기도못잡습니다
일직 철수하시는게 덜고생하지요
추천 0

만천명월 09-08-10 07:10 IP : 178f8d37e4a974f
그립다. ..구신님
추천 0

구친 09-08-10 07:31 IP : 48981c8ac4b727d
붕어들이 열심히 물어주면 귀신볼 틈이없습니다,
추천 0

독닙꾼 09-08-10 08:53 IP : 036608ecf0b0bbc
밤낚시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천 0

쭉가람대 09-08-10 11:14 IP : d8ab01f6d9c6751
나원..오널 춘천갈껀대..몽창 읽구말안내..ㅜㅜ
거..왜올려개지구..ㅜㅜ
추천 0

누렁아저늠물어 09-08-10 11:42 IP : 832957a61c46182
b형친구 술 많이 먹었을때도...

무서워요...후덜덜~~
추천 0

하얀곰 09-08-10 15:09 IP : f67b9d46c48d5a7
DMB로 성인 영화 한편 보심이 어떨런지요..
저는 워낙 겁이 많아서..
둘..셋..이상 아니면 밤낚시 못갑니다..^^;;;
추천 0

붕붕사 09-08-10 18:24 IP : 74884a6fd795ab8
전 신경안씁니다 아직도 혼자다니고 있읍니다
사람이 제일로 무섭어요...
추천 0

대물꾼따라쟁이 09-08-10 21:03 IP : cbe7aac750a4fa1
한 두달전쯤 있었던 실화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에서 차로 10분 정도만 가면 좋은 저수지가 하나 있는데

새우에 좋은 입질이 붙는 곳이고 또한 주변에 민가도 몇채 있어서 혼자 밤낚시를 해도

무섭지가 않는 곳이어서 그날도 혼자서 밤낚시를 할려고 늧은 오후에 저수지에 도착을 했었습니다.

대편성을 끝내고 어둠이 깔리자 캐미를 달았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기시작하면서 비까지 오는게 아니겠습니까

비 까지는 아무렇치가 않은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도저히 낚시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담배를 한개피물고 철수를 하느냐 아님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나 하고 고민을 했는데

그냥 이대로 철수하시는 넘 아쉬워서 그나마 바람이 덜타는 산속에 위치하는 조그만 소류지로 이동을 했었습니다.

참고로 그 저수지는 산속에 아담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바람이 덜타며 상류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한 곳입니다.

저수지에 도착을 해서 차 시동도 안끄고 상류쪽에 쪼그려 앉아있는데 조금은 음산한 기운까지 감돌고 있어서

선뜻 혼자서 밤낚시를 할 용기가 안생기더군요

그런데 저수지 뚝방쪽에 그 늦은 시간에 누가 앉아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간뎅이가 큰 누가 밤낚시를 하고 있나 생각을 했는데 가만히 보니 수면에 있어야할 야광캐미가 없었습니다.

저수지가 작은 탓에 상류에서 뚝방까지는 한 40미터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였습니다.

순간 약간에 소름이 돋아서 자세히 볼려고 일어났더니 그 정체 불명에 검은 물체도 일어나더군요

담배 한개물고 얼른 차로 달려갔습니다. 차 안으로 들어오자 모든 의문점이 풀리더군요

쪼그려 앉아있던 내모습이 차량 전조등에 의해 뚝방에 그림자가 생긴 거였습니다.

그날 그 저수지에 새우 방생하고 집에와서 편히 잤습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