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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낚시 못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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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물가 IP : 205a12da7c14f93 날짜 : 2009-09-03 23:26 조회 : 3540 본문+댓글추천 : 0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들어 더욱더 몸 조심하게 됩니다.

낚시 못가게 될까봐서요.ㅎㅎ

딴 이유 없습니다. 오직 낚시 때문에.

운전하면서도 작은 사고라도 나면 주말에 낚시 못갈까봐 조심합니다.

칼로 과일을 깍거나 작업을 할때도 손에 베여서 떡밥 달기 힘들까봐 조심합니다.

무거운거 들때도 허리 삐끗할까봐 조심합니다.

잠잘때도 최대한 허리에 바른자세로 앉을때도 바른자세로...

음식도 배탈나지 않게 조심합니다.

이.... 모든것은 낚시를 못가게 될까봐 조심하는 겁니다.


설마....저만 이런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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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노동붕어 09-09-04 00:26 IP : 9c8fe88f6b8a4b1
전 시간이없어서 못가는디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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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낙수불입 09-09-04 00:28 IP : 318a6327b741e9f
님과 모든면에서 똑같지는 않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매우 조심하는것이 있습니다.
일전에 낚시가기 전날 찌몸통 만든다고 설치다가 잘드는칼로 손가락을 베었습니다.......
큰일이더군요..... 저는 좀 깔끔을 떨어서 낚시할때 손을 자주씻거든요..........
물이 뭍으면 아직 아물지 않은 손가락 무지하게 아플테고...... 통증을 느끼면 낚시는 망칠것이고.......
위생밴드 붙이고 골무까지 준비해 가서 열심히 하다보니 습기가차고 물약간들어가고 허옇게 탱탱 불어서......
살짝 아물었던 상처가 쩌~억 벌어져서 속살이 다 들어나도.......꿋꿋이 낚시했습니다.....
집에 그냥 있었다면 만지지도 못할 정도의 통증이었겠지만 물가라서 그런지 그냥저냥 넘어 갔더랬습니다.
떡밥에 노출돼서 그런지 상처 더럽게 안아물고 한동안 가더군요......
그후론 낚시가기전에 날카로운 물건 절대 안만지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님보다는 가리는게 조금 약하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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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산붕어2 09-09-04 01:00 IP : 1ae8404a277d2c4
낚시터에서 칼이나 바늘에 베거나 찔린 부위에 물이 닿으면 쓰라립니다.

이런 상처부위를 코팅해서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작은 스프레이가 있습니다.

3M에서 나오는 창상피복제(3M no sting barrier film)인데, www.3m.co.kr 에서 함 찾아보십시오.

판매하는 웹 사이트가 생각이 나지 않아 쓰리엠 사이트만 소개합니다.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피가 작아서 낚시 조끼 윗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면 편리합니다. 바늘에 구멍뚤린 손가락에 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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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나라헛돈 09-09-04 07:57 IP : 8b23cdf6784b0b9
잠도 다른날에 비해 일찍자고
채비도 점검하고
약속도 되도록이면 미룹니다 ^^
아마도 대부분의 조사님들도 그러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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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으로 09-09-04 08:13 IP : dd5521600a62459
금요일엔 약속 안잡습니다.
회사일도 기를 쓰고 그전에 마무리 ㅎㅎㅎ

근데 4주째 못가고 있네요..
금요일이면 꼭 일이 터져 ㅠㅠ

채비만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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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나미 09-09-04 08:21 IP : eec1d9d388a3d60
이번주 주말 한달만에 출조 입니다..

몸조심 하고 있거니와 아무일 없게 해달라고 잘때마다 기도하고 잡니다..

와이프가 어젠 잠꼬대 한다더군요,,,,"땡기라...땡기라" 도데체 뭘 땡기는지 묻더군요...

월님들은 다아실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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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 09-09-04 08:35 IP : b95dfe4db06faa4
쉴만한물가님 안녕하십니까? 안전과 조심은 모든사람에게 중요한 필수이지요
하지만 너무조심하다보면 역으로 다치는경우도 있답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시고 평상시처럼 행동하시면 그러한 불상사는 없지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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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규빠 09-09-04 08:37 IP : 25396932ad2cf0a
어릴적 소풍못갈까봐,,,, 비오면 어쩌나??? 하필 그 시절엔 꼭 소풍날 비오더만^^ 비오는데두 소풍갈지 모른다고 책가방 대신 소풍가방 갖고 학교갈라구 꽤나 엄니하고 싸웠던 기억들....^^ 그 증상이 나이먹어서 다시 도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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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비나 09-09-04 08:58 IP : 87022a03434818b
큰일없 씀 무조건감니다 큰일이 거이 안일어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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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선수 09-09-04 09:17 IP : 52c972dee235235
대단한 정성이십니다

그렇게 온갖 정성과 세밀한 신경을 쓰시려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않을까 생각 됩니다

낚시에 대한 집착 저도 많은편 입니다만,
조금은 여유로운 낚시를 하심이 어떠실런지요..

어차피 생업이 아닌 취미가 낚시인데
그냥 평상시처럼 태연하게 일상을 보내심이 건강에 더 좋을것 같습니다

주말이 가까워 오면 설레는 맘...............

늘 변하지 않는 이런 증상도 낚시의 크나큰 즐거움입니다

항상 건강한 출조 빌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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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 09-09-04 09:51 IP : 4d47f494b299dd0
산붕어2 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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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트림 09-09-04 09:56 IP : e3d4dae9ad5e3ed
사냥본능은... 그분이 만들엇읍니다...^^

저한테도 너무 많이 넣어 주셨읍니다.

낚시 넘 좋아욧..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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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사 09-09-04 10:03 IP : 044fce06c9f87a7
전 무조건 주말이면 갑니다....
주말에 잔치다 그러면 화환으로 보내고.........
흉사 일때는 낚시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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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랑 09-09-04 10:34 IP : 9bb91716c6bacfd
전 그냥 오랫동안 낚시를 하기위해 건강을 챙기는 정돕니다.

담배 안 피우고
술 덜 먹고
운동하고
.........

결국은 낚시가 제 건강을 지키는 꼴입니다. 이런 건 좋은 현상이니 님들도 이렇게 하십시요. 명령임다(?).

낚시가 즐거움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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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퍼 09-09-04 11:05 IP : 85fe7fc2c6714e1
물가님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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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SB 09-09-04 15:56 IP : baf5e5a37155310
산붕어2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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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09-09-04 20:31 IP : 22d1c53a06e53cf
반가버요 쉴만한물가님!

꾼으로 임명합니다.

모든길은 로마로 통하는게 아니고 모든길은 물가로 통합니다.

무슨일이든지 꼭 낚시와 연관을 지어봅니다.

출장가면 그곳에 저수지 파악부터하고

일이 일찍 끝난다면 대필 연구부터 하고

일주일내내 토요일 달릴 저수지 포인터 연구 상상하면서

생각의 80%를 낚시가 차지하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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釣夢 09-09-05 09:43 IP : d11f48d982a28fe
물가님 그럼...釣卒..이시라는 말씀?..ㅋㅋㅋ

설마 아니시겠죠...

노심초사가 아니라 설레임이시겠죠...

이제곧 물가에 앉을수있다는 그 설레임....사람을 적당이 흥분하고 긴장시켜서 엔돌핀을 팍팍...생성해주는

그 설레임....낚시대를 잡는 모든 분들이 오늘 이시간에도 설레이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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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옆자리 09-09-07 04:56 IP : 9459912df11f068
대단하시네요..ㅎㅎㅎ 진정한 꾼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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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천하 09-09-07 16:51 IP : 753ebd8da05944b
항상 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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