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가 오는 상황이 아니라면 파라솔을 펴지 않습니다. 그런데 고수님들은 비가 오던 안 오던 밤낚시에서도 파라솔을 펴더라고요. 밤이슬이 건강에 좋지 않아서 막아야 한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9-22 08:39:30 대물낚시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밤이슬을 맞으면 노화가 빨리 찾아온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대머리된다니... 흰머리가 된다니... 그런 말들 많이 들었습니다.
굳이 신경은 안씁니다. 중요한건 입질한번 없을때 뻑뻑 피워되는 담배에
노화가 빨리 올것같은데... 낚시가면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서 탈입니다.
에휴 금연은 못하더라도 줄여야할텐데....
낮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고 밤에는 이슬을 막아주고.
구준날에는 비도 막아주고 낚시장비도 덤으로 청결을
유지시켜 좋고 나쁠것 없다고 봅니다.
아마도 파라솔 치지않으시는 조사님은 낚시전용텐트 치시고
낚시 하시겠지요^^
건강에 좋습니다, 이왕이면 호봉텐트하나씩 펴고 하시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피곤하면 약간의 간식 치침도 할수있고요.
이슬이 생기는 원인이 따뜻했던 공기가 새벽에 급감하는 온도에 낮아지면서 수증기가 응결되는것이니 원인의 하나였던
온도가 차가워져 혈액순환장애로 생긴다는것이 맞겠군요.
"구안와사"
흔히 말하는 입이 삐뚤어 지는 것입니다.
드라마 허준에서 이 병이 등장하고 한참이나 관심이 높았습니다.
덕분에 현대의학적 용어인 안면신경마비보다는 한의학 용어인 구안와사가 더 일상적으로 쓰이게 되었죠.
옛말로 이슬맞고 자면 입이 삐툴어진다고 하는데 맞는 말입니다.
이슬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차가운 온도때문이지요.
한의학에서 어떻게 설명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안면신경마비(Facial Nerve Palsy)는 말 그대로 얼굴의 근육을 지배하는
안면 신경이 마비되어 생기는 것으로 신경 마비로 근육의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입니다.
생기는 이유는 역시 말한 찬 기운때문에 혈관의 수축으로 인합니다.
밤에 찬 바람이 얼굴의 혈관을 수축하게 만들고 혈관이 수축하면 안면신경으로 가는 혈액이 부족하여 신경이 마비되는겁입니다.
특히나 신경조직은 혈액 부족에 대해 극히나 민감한 편이지요.
현대의학적 치료는 없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신경이 살아나 자연치유가 됩니다. 그런데 잘 낫지 않아 이병원 저병원 다니다가 마침 나을 쯤
가는 병원이 이제 명의가 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