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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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낚싯대 도둑을 수배합니다.
처음엔 옆사람을 의심하기도 했는데....
배스와 블루길이 너무 많은 곳으로 블루길 잡아서 뒤로 던지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들고양이가 잘도 받아먹습니다.
미운털 밖힌 블루길을 먹어주는 고양이가 너무 예쁘서
어떤 때는 작은바늘 지렁이에 20여 마리를 잡아 먹인 적도 있습니다.
그 곳은 꾼이 않은 뒤에는 한두마리 항상 대기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기가 찹니다.
처음 몇년 전 이런 사실을 모른체 낚시를 하다가 멋진 찌올림에 챔질했는데 8치 블루길임을 확인하는 순간
찌가 하나 멋지게 올라옵니다.
급히 왼손으로 챔질하고 당기는데 몇수 잡은 9치 붕어 입니다.
블루길 달린 오른쪽 낚싯대를 뒷쪽의 풀위에 놓고 붕어 걸린대에 붕어를 빼서 살림망에 넣고
미끼달아 다시 던진뒤에 뒷쪽을 보니 방금 놓은 낚싯대가 없습니다.
귀신에 홀린 듯 여기 저기 찾아봐도 결국 못찾고 밤을 세우게 됩니다.
아침 날이 밝고 철수 준비 다하고 풀숲 갈대밭을 뒤져 보는데 50여m 떨어진 곳에 낚싯대가 있습니다.
그때서야 바늘에 달린 블루길을 들고양이가 물고 숲속으로 끌고 갔음을 알아 차렸지요.
도둑 고양이는 낚싯대도 훔쳐 갑니다.
회원님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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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고양이 입에 바늘 들어가면 큰일납니다
조말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