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신풍지


가지바늘 채비가 유리

사실 월척급 씨알이 마릿수로 낚이는 곳은 아니다. 낚이는 붕어의 평균 씨알은 20~25cm.

그러나 물이 깨끗하고 수심 좋은 계곡형 저수지의 붕어 답게 당길힘이 탁월해 매년 신풍지 얼음낚시를 기다리는 골수꾼이 있을 정도다.

지난해 가을에는 마릿수 호황을 보였는데, 그 호황이 이번 얼음낚시 시즌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꾼이 많다.

우선 꼽을 수 있는 포인트는 제방 좌측 못안마을 앞 수심 2m 대.

바닥에서 말풀 등 고운 수초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오전 수온이 비교적 빨리 오르는 곳이다. 가능한 외바늘 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찌맞춤은 약간 무거울 정도로 운영하는 것이 유리하다.

제방 좌측 상류 야산 앞으로도 마릿수 포인트가 형성된다.

1.5m 정도의 수심을 보이는 이 포인트 역시 바닥에 수초가 잘 깔려있어 외바늘이나 가지바늘 채비를 사용해야 하며, 좀 더 굵은 씨알의 손맛을 보기 원한다면 서너 마리의 지렁이를 한꺼번에 꿰야 한다.

쉽게 가는 길 : 중앙고속도로 서안동나들목을 나와 예천 방면 34번 국도를 따라 풍산까지 간다. 풍산에서 안동 하회마을 방면 916번 도로를 따라 하회마을을 지나 10km 정도 가면 우측에 '안동 권씨' 표석이 보인다. 여기서 표석을 확인하고 우회전 하면 신풍지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31 22:02)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0-31 22:28)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