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면 산정리 소재의 약 2천여평의 평지지로서
오랜 세월동안 준설을 하지 않아서 수면적의 3분의 2가
부들로 덮혀 있으며 나머지 수면도 말풀과 말밤등이
밀생 하여 채비를 내리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바닥을 드러내지 않아서 대물자원이 풍부하나
바닥의 수초퇴적층이 두꺼워서 이를 철저히 제거하여
미끼가 함몰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심하게 찌들은 저수지의 특성상 아주 터가 센 날이 있는가 하면
마릿수의 월척이 낚이기도 하는데
기록경신의 대물을 낚으려면 바닥의 퇴적수초를 철저히 제거하고
황토를 두껍게 깔아주는등 공을 들여야 합니다.

콩과 새우가 다 먹히지만 특히 콩에 입질이 잦으며
부들밭이면서도 수심이 1.5m전후로 깊어서
일찍 철수하지 말고 아침입질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변의 벽수지나 송화지도 비슷한 자원의 보고로서
많이 찌들은 곳이므로 한두번의 승부 보다는
공을 들여서 기록경신의 대물을 기다리는 긴 호흡의 승부가
필요한 저수지들 입니다.


(가는길)
안계를 지나 다인 방향으로 진행 하다가 우측의 다인휴게소 담옆으로
난 길을 따라 약 1km쯤 진행 하면 좌우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만나며 좌측길을 선택 하면 송화지로 우측길을 선택하면 산정지로
진입하게 됩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31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