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곡지

우안 대밭에서 4짜 기대


정곡면사무소에서 벽계관광지 쪽으로 가는 고개 마루에서 보이는 아담한 계곡형 저수지이다. 수면적은 8,000평. 두곡지는 터가 센 편이지만 씨알과 마릿수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는 게 현지꾼들의 설명이다. 소재지는 경남 의령시 정곡면 두곡리.

두곡지는 제방 좌우측 연안의 포인트 성격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제방 우측 연안에서는 낚이는 붕어의 씨알이 굵고, 제방 좌측 연안에서는 마릿수 찌올림을 볼 수 있다.

제대로 입질을 받으려면 떡밥으로 꾸준하게 헛챔질 밑밥질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밤보다는 새벽 3시 이후 오전까지 낚이는 씨알이 굵다.

두곡지 상류에 마을이 있지만 오염물이 유입되지는 않는 듯 물은 맑고 깨끗하다. 게다가 계곡형 저수지답게 붕어의 당길힘도 그만이다.

수심은 중류권이 3~4m 정도로 일정한 편이며, 제방 우측 상류 대나무 부근에서 4짜급 씨알까지 기대할 수 있다. 2,5~3,5칸 대에 떡밥과 지렁이를 함께 달아준다.

쉽게 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군북나들목을 나와 의령 방면 79번 국도를 따라 6km 정도 가면 사거리가 나온다. 사거리서 우회전, 1km 정도 가다가 합천 방면 20번 국도를 따라 우회전, 11km 정도 가면 정곡면 정곡사거리다. 사거리에서 궁유 방면으로 좌회전, 2.5km 정도 가면 우측에 양정마을 표석이 있다. 마을 표석을 보고 우측 길을 따라 내려가면 두곡지 제방 좌측에 닿는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31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