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계지

가족과 함께 야영을


앞에서 설명한 운계지 가는 길 마지막 삼거리에서 그대로 직진한 후 1.5km 정도 가면 우측에 거대한 제방이 보이는데, 이곳이 벽계지이다. 소재지는 경남 의령군 궁유면 벽계리.

수면적 5만평의 중대형급 계곡형 저수지로, 최근 벽계지 상류에는 야영장이 조성되면서 운계지는 가족 나들터를 겸한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실제로 벽계지 퇴수로를 따라 내려가는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

지나 7월 30일 답사 때 벽계지 역시 거의 만수위로, 많은 앉을자리가 눈에 띄지는 않았다.

만수위 대비 70%선에서 수위가 안정되면 제방 좌측 하류와 중류 연안에 길게 포인트가 형성된다.

벽계지 최고의 포인트로 알려진 곳은 제방 우측 중류권의 밭자리 앞. 연안을 따라 시멘트 길이 잘 닦여 있어 진입하기가 수월하다. 그리고 제방 좌측 상류 다리 아래쪽으로도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다.

터가 세기 때문에 거의 몰황을 볼 때도 있지만 일단 한 번 입질이 붙으면 최소 준척급 씨알의 마릿수 손맛을 볼 수 있다. 새우나 떡밥을 사용하며, 될 수 있으면 긴 대를 쓴다.

쉽게 가는 길 : 운계지 가는 길을 참고로 한다. 운계 삼거리에서 벽계관광지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 200m 정도 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운계지 가는 길이고, 벽계 관광지 이정표를 보고 2km 정도 더 가면 벽계지 좌측 제방에 닿는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31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