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곡지로 해마다 적지않은 숫자의 4짜를 배출하며
특히 4짜 후반의 초대형 붕어를 여러마리 배출해낸
확실한 4짜터로 전문꾼들 사이에는 이미 널리 알려진 저수지 이다.
4월말~5월말과 가을시즌에 대물의 입질이 잦아서
평일에도 항상 몇명의 꾼들이 진을 치고 있으며
눈에 띄는 수초는 별로 밀생하지 않았지만
수초가 삭지 않은 철에는 채비를 내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바닥의 말즘과 마름이 밀생되어 있다.
참새콩이 다 듣지만 콩에 대물이 낚이는 확률이 높으며
터가 세어서 좀처럼 입질을 받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일단 입질을 받으면 기록을 경신할만한
초대형일 가능성이 높다.
붕어의 씨알이 굵기도 하지만 특히 당길힘이 대단해서
전문꾼들조차도 대를 못세우고 터뜨리는 경우가
흔히 있을 정도 이므로 반드시 채비를 튼튼히 하여서
힘대 힘으로 끌어내는 투박한 낚시를 해야 한다.
진입로가 밭 사이의 좁은 들길이므로 비교적 농로를 막지 않는
뒷쪽의 길을 이용함이 바람직 하다.
(가는길)
창평지를 지나 언덕을 넘어 좌측 산성방향 길을 선택하여
약 1.5km 진행하여 만나는 삼산교를 건너기 전에 좌측에 있는
외딴집의 우사뒤쪽의 소로를 이용하면 택골지 뒷쪽의
산자락으로 연결이 되는데
진입중 탱자나무등이 있어서 차 긁힘을 각오해야 하며
비가 오면 애초에 진입을 포기해야할 정도로
길이 진흙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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