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함과 맑고 깨끗한 공기를 허파에 담고파
무작정 길을 나섰습니다.
![m.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m.jpg)
1월 3일 용인에서 안성으로 사무실을 옮기고 첫출근을하였습니다.
정신없이 1주일을 보내고 나니 어느정도 새로운 분위기에 흡수가 되는듯..
그리고, 주말을 맞으니 또다시 살~
바람난 여편네 콧구멍 바람들듯 물가가 그리워 집니다.
토요일 오후는 김군님과 얼음구멍을 뚫었고,
일요일은 05년 시즌을 준비해 탐사차 길을 나서 봅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동남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1.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1.jpg)
안성을 대표하는 금강호수 옆에 위치한 마둔저수지입니다.
아직 물낚시가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2.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2.jpg)
마둔저수지를 굽이돌아 이태재를 넘으면 충북 친천군 백곡면이란 이정표가 눈에 듭니다.
목표를 백곡저수지까지 잡고, 이 곳 저 곳의 소류지들을 둘러 봅니다.
<위 사진은 유곡소류지>
![3.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3.jpg)
<성대저수지>
![4.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4.jpg)
근처 이월저수지와 비슷한 크기로 중급의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5.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5.jpg)
지난 여름에 모습.
![6.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6.jpg)
상류 쪽에서 동네 몇 분이 얼음 구멍을 뚫고 계십니다.
![7.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7.jpg)
호기심에 내려가 보았습니다.
![8.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8.jpg)
빙어 한 마리 달랑.
![9.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9.jpg)
발길 닿는데로 정처없이 달리다 보니 어느새 백곡지에 다달았군요.
![10.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10.jpg)
상류에선 가족단위 빙어낚시가 한 창입니다.
발길을 돌려 오면서 찾지 못해 던 소류지 한 곳을 다시 찾아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11.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11.jpg)
얼마나 꼭꼭 숨어 있던지..
길같지도 않은 길의 입구를 어렵게 찾아 산을 하나 넘으니 수줍게 나타나는 둠벙~.
![12.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12.jpg)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제법 그럴 듯 합니다.
![13.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13.jpg)
한 바퀴 둘러 보니 낚시흔적이 없네요.
![14.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14.jpg)
한 겨울임에도 맑은 물이 꽤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다음엔 이 곳에서 구멍을 뚫고, 웰빙(well 氷) 낚시 조행을 해 보겠습니다.
![k.jpg](http://gang.80port.net/imgfis/050109/k.jpg)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늘. 넉넉한 나날이 되시길 바람니다.-
안성 으로 전근 축하 드림니다.
겨울철 하얀 눈 위의 소류지 답사
정말 낭만이 넘쳐 흐름니다.
올 한 해 행복 하시고, 새 봄 에 함께
긴 밤 을 보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