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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신수낚시터 10월15일 낚시터에서 보낸후기

블루민 IP : 4177d938a20f03b 날짜 : 2016-10-18 13:58 조회 : 3552 본문+댓글추천 : 0

8월 출조이후 좌대예약이 빨리 마감되어 10월15일 좌대를 타게되었습니다 첫출조때는 나름 손맛도 보고 해서
큰기대를 하고 2시간 넘게걸려 도착 낚시터 전경을 보고 8월보다 수위가 더 낮아진걸보며 큰실망감과 오늘하루 힘든 낚시를 하겠구나 생각하며 관리실에서 좌대예약확인후 좌대에 도착 
장비 세팅후 오늘하루 마음이나 편히 쉬다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저녁식사전까지 입질이 없어도 밤낚시한다라는 생각에 밑밥만 주었습니다
캐미불 밝히고 본격적인 낚시에 심혈을 기울여 숨죽여 낚시찌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데 
이게 뭡니까 랜턴불빛이 비추어 지는 좌대 바닥에 바퀴벌레가 득실득실 한겁니다
배타고 물위에 떠있는 좌대에 바퀴벌레라니
그때부터 바퀴벌레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말뚝찌를 바라보며 발밑에 바퀴벌레가 못오게 사투를 벌이며 밤12시까지 낚시를 하다 같이온 일행이 입질도 없고 바퀴벌레때문에 못해먹게다며 취침하러 들어간후
새벽에는 좀 좋아지겠지 하며 숨소리조차 숨죽이며 낚시에 돌입 
협오스런 바퀴벌레도 몇시간 발밑에 함께 낚시를 같이하니 무덤덤할쯤 또하나의 복병이 찾아왔습니다 
다름아닌 쥐 선생 한마리도 아닌 대가족 이끈 무리
이런 그때부턴 낚시할 생각은 간데없고 오로지 발밑에 
떡밥통을 지키려고 서로 전쟁을 치뤘습니디
이런 줸장할 쥐 선생을 무시하려고하면 어느순간 발밑
떡밥통까지 와서 본인이 왔음 확인시키며 깜짝깜짝 
놀래켜서 새벽까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낚시를 하니 
피로감이 다른때에 비해 곱절로 왔습니다
밤새 울어대는 새소리와 바퀴벌레와 쥐와
찌는 말뚝에 정말 간만에 힘든 낚시였습니다
새벽 4시쯤 쥐 선생에게 항복을하고 방에 들어가 잠을
청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질 않아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는건 사람이 
어떻게 할수없는 자연 재해라 하지만
물위에 떠있는 좌대에 바퀴벌레 쥐 때문에 힘든 낚시를 하게 하는건 낚시터를 운영하시는 사장님 책임이 크다고생각듭니다 관리를 어느정도 해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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