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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늘사랑 IP : 152bad0f90ab74f 날짜 : 2008-04-14 03:19 조회 : 8297 본문+댓글추천 : 0
구봉지를 다녀왔습니다.
여기 조행기 중에 구봉지 다녀오신 분들이 올린 것을 보고 유료터 매니아인 저도 솔깃해서 들러봤죠.
초행길인 저로서는 가는 길에 이정표가 없어 잠시 헤메다가 겨우 찾았습니다. 이정표 좀 설치해주시죠.
낙산삼거리에 하나 있고 낚시터 거의 다 가서 하나 있더군요. 낙산삼거리 우회전하면 거의 외길이라지만 그래도 편리를 위해 있었으면 했습니다.
첫대면하는 사장님의 인상이나 친절도는 그런대로 였고 시설은 만족할 정도였습니다. 꼭 여관 들어가는 기분처럼 좌대에 키 받아서 들어가기는 10년 유료터 경력에 처음이었습니다.
좌대마다 미니 방갈로가 있어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찾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연인끼리......^^
전기장판, 인터넷 가능한 컴퓨터, 난로, 커피주전자, 등등.......
입질도 심심찮게 들어와서 손맛보기에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단지 입질이 까다롭다는 것이 좀.....
처음가서 그런지 타이밍을 못잡겠더군요. 미세한 입질 후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순식간에 끌고 들어가는 입질.
미세한 입질 후 미동이 없어 방심하고 있다보면 순간적으로 끌고 들어갔다가 바로 뱉어 버리더군요.
다른 곳 처럼 시원스런 입질을 보긴 힘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은 가격이 25,000원인데 반해 쿠폰이나 포인트, 상품, 써비스 등이 전혀 없이 손맛터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인터넷컴퓨터와 미니방갈로 등 시설이 좋은 것은 알지만 그럴바에야 10,000원만 주면 구봉지의 입질 빈도와 비슷하거나 더 월등한 손맛터가 많다는 거죠.
시설이야 웬만큼만 괜찮으면 조사님들은 큰 상관을 안한다는 말입니다. 손맛만 보고 오는데, 입질빈도나 찌맛이 다른 곳보다 그리 월등한 것도 아닌데 25,000원이나 한다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여기 조행기를 읽고 구봉지가 잡자탕인 줄 알았는데 캐치전용인 줄 알았다면 찾아갈 생각조차 안했을겁니다. 물론 고기도 가져갈수 있긴 하더군요. 2마리까지.....ㅋㅋㅋ.....향어 한마리 매운탕용으로 가져왔습니다.
이런줄 미리 알았으면 10,000원 주고 캐치탕으로 가던가 쿠폰도 많이 모아놨는데 쿠폰으로 공짜 잡자탕으로 갈걸하고 후회했습니다.
다른 곳은 마리당 2,000원에 쿠폰제나 포인트제를 하거나 상품이나 다른것으로 바꿔주는 곳이 많습니다.
구봉지와 차별되는 것은 미니방갈로와 컴퓨터죠. 그러나 손맛보러 가는데 그런걸 크게 따지는 조사는 별로 없을겁니다. 또한 25,000원씩주고 손맛만 보려면 굳이 갈 이유가 없고 캐치탕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결론은 강력 비추 입니다.
가시려면 전용 캐치탕으로 가십시오. 두배, 혹은 두배 넘는 가격으로 캐치만하고 오기에는 돈이 아깝고 시원한 찌올림도 없습니다.
한겨울에도 찌를 끝까지 올리는 곳이 많습니다. 1.5칸이나 6.0칸대 할것 없이 시원하게 올리는 곳이 있습니다.
차라리 그런 곳이 낫지 않을까요??????
전 구봉지 안티팬도 아니고 유료터 홍보꾼도 아닙니다. 전적으로 주관적인 저의 생각일 뿐이니 악플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출하시고 대박나시길....................
찌맞춤을 가볍게 하셨나보네요. 구봉지는 약간 무겁게 찌맞춤을 해야 잘 올려주더라구요^^
저도 구봉지 딱 한번 가보고 여기다가 조행기 올렸지만... 혼자가거나 친구 하고 가면 좀 비싸단 생각 듭니다.근데...4인가족이 같이 가서 네명 모두 낚시해도 남자만 좌대비 받던데요...아내와 애들은 그냥 낚시하고 하룻밤 편히 보낼수있더라구요.^*^
미늘 사랑님!
절대 오해는 마십시요^^
구봉지 딱 한번가보고 사장님 딱 한번 뵈었습니다. 아무 연관없구요...미늘님이 언짢아 하시는거 같아서 조금이나 풀어드릴려고
제가 느낀걸 말씀드립니다.(저같은 초짜한테는 딱이더라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