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연봉일억입니다.

2010. 4. 9 (토)

이른아침부터 설레는 맘으로 차에 시동을 걸어본다.

9:00
고령 옥산실내낚시터 도착

벌써 3~4분의 조사님들께서 자리하고 계신다.
나도 재빨리 자리잡아 대를 편성해본다.

12:00
사장님께서 꼬리표 고기를 푸신다.
제옆에 일부러 20마리 방생,,,,^^*
토탈,,,,50마리 꼬리표 고기들이 입장했다.

12:30
레이져총을 가진 아우님 도착.
바로 내옆에 좌대를 편다.

나 : 오늘 고기많이 들어갔다,,,타작 하는겨~~ 알간,,,,
아우 : 네,,형님,,,죄다 걸어냅시다요,,,
나 : ㅋㅋㅋㅋ
아우 : ㅋㅋㅋㅋ

그때부터 18:30까지,,,

아우나,,,나나,,,걸어내긴 열심히 걸어내는데,,,,,
하나 흠이,,,,꼬리표가 없다,,,ㅠ.ㅠ

그때까지만 해도 여기저기서 따문따문,,,꼬리표가 나오는것 같은데,,,
우리는 영~~~ ㅠ.ㅠ


18:30
드디어 이벤트 시작

아,,,,입질이 끊겼다,,,,ㅠ.ㅠ

10여분만에 입질,,,,,,

힘찬 챔질,,,,

덜커덕~~~

아우 : 형님,,,파이팅 하십시요,,,큰놈 같습니다.
나 : 그래,,,알았다,,,뜰채,,,뜰채,,,

뚝~~~~

엥,,,,,바늘이 날라갔다,,,,,,봉돌까지,,,

아우 : 형님,,,,시간없습니다. 제꺼 가지고 하세요,,,
나 : 괜찮다,,,,10분이면 채비 한다.

낑~~~낑~~~~


10분후,,,,

나 : 됐다,,,,,이제 다시 시작이다,,,

휙~~~ ,,,,,낚싯대를 힘차게 던져본다,,,,

아우 : 근데 형님,,,,편납은 있었습니까?
나 : 편납???

줄을 걷어 확인해보니,,,,,,
아까,,,편납마져 날라가고 없었던 것이다.
아~~~쉬~파~~~

다시 낚시대 채비를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아우 : 형님 걍 제꺼 하세요,,
나 : 그래 알았다,,

아우뒤에 세워놓은 25대를 가져왔다.


나 : 엥~~,,,,바늘이 옷에 걸렸다.
아우 : 에휴,,,,2개 바늘중 마침,,,미늘이 있는 바늘이 걸릴께 뭐에요,,,
아까 미늘 제거한다고 하곤,,,,미쳐 안해두었는데,,,
ㅋㅋㅋㅋㅋ
나 : 이런 제길슨,,,,,
ㅋㅋㅋㅋㅋ

옷중에서도,,,천에 걸린게 아니라,,,나일론 제질에 걸렸다.

5분간 바늘털이를 해봤지만 소용이~~~

결국,,,,닛빠로 바늘 반 분지르고,,,,,돌려서 빼냈다.


다시 낚싯대를 던지는 순간,,,,,,

엥~~ 줄이 얽혀버렸다.

나 : ㅋㅋㅋㅋ

아우 : 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없어,,,실~ 실~ 거리며 또다시 줄과 사투,,,,




10분후,,,다시,,,낚싯대를 들어보는데,,,





이번엔,,,찌가,,,,,,,그물망 사이에 얽혀 있다,,,,

나 : ㅋㅋㅋㅋ

아우 : 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배야~~~~~~~




낚시하는 모양새가 이러니,,,,낚시가 될리 있나,,,,


이벤트는 이벤트대로 시간 다 갔뿌고,,,,



결국,,,난,,,21:45분 철수


열받은 아우는,,,그후,,,,혼자 24시까지 낚시했으나,,,
결과는

꽝~~~~~~~


총 19분 입장

이벤트,,,
1등,,,,8만원
2등,,,,3만원
3등,,,,2만원

꼬리표,,,,10몇개 나오고,,,


중요한건,,,,,,

우리는 또,,,꽝~~ 이란거,,,,ㅠ.ㅠ


우린 또다시,,,외쳐본다,,,


담 기회에~~~~~~~~~~~~




안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