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일요일.
이번 주 금요일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손맛도 보고 조황이 어떠한가 살펴보러 만정에 들어가 보았다.

지난주에는 비가 오는 관계로 일찍들 철수를 하였지만 이번 주에는 늦게까지 자리에 앉아 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관리실 앞부터 조황을 보니 붕어, 잉어, 향어에 동자개까지 나왔다.
산란을 마친 잉어들이 붙었는지 살림망에는 50-60cm 정도 되는 황금빛 자연산 잉어들이 담겨 있었다.
들기에도 묵직한 50cm급 향어도 보이고.
작은 붕어들도 있지만 월척급 붕어들도 살림망 마다 보인다.

오늘은 반대편 연안까지 가 보았다.
좌측 상류보다 수초대가 더 발달하여 진입이 불편한 것을 감수하고 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있다.

단골 낚시인들은 월척급 붕어를 들고 미소 지으며 포즈를 취해 준다.

그 옆의 나이 지긋한 낚시인은 커다란 잉어를 여러 마리 잡아 놓았다.

사진 촬영 후 관리실 앞 잔교에 앉아 잠시 낚시를 즐겨 보았다.
15척 기준 거의 3m의 수심이 나온다.
붕어, 떡붕어, 잉어에 글루텐에 동자개까지 나온다.
오전에 손맛을 보고 날이 뜨거워 철수.

전체적으로 볼 때 산란을 마친 붕어들이 하류 쪽으로 내려와 입질을 해주고 자연산 잉어, 동자개가 나오는 것을 보면 저수지가 자체적으로 많은 자원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인다.
관리형 낚시터이지만 좋은 현상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에 손맛들 많이 보시기를.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