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지방선거날 한가로이 두창낚시터를 찾았습니다 각각 휴일 수 도 아닐 수 도 있는 그런날이죠~~

연일 무더운 날씨와 배수가 겹쳐 힘든 낚시가 될거란걸 알면서 대는 왜이리 많이 피는 걸까요??? 더많은 붕어얼굴을 보겠다는 욕심이겠죠 ㅜㅜ

방금전에 낚시대 핀거 같은데 벌써 여명이 밝아오고 붕어는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

매번 두창지를 올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동틀녘이면 이런 자연의 아름다움에 모든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합니다^^

지인분과의 하루더 낚시를 위해 일찍 대를 접고 주변 조사님들의 조과를 확인합니다~ 제 옆좌대 단골 조사님 잉어를 무척이나 싫어하십니다 ㅋㅋㅋ 두창지 잉어 제압하기 힘이들다며 ㅎㅎㅎ 그래도 손맛 보심 축하드립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기시러 오신 조사님 너무나 가정적이시고 신사분이십니다 ㅎㅎ

조과를 확인한다니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사모님께서 어망을 직접 풀어 들어주십니다~ 잉어며 붕어 낱마리라지만 가족앞에서 채면은 채우셨습니다 ㅎㅎㅎㅎ


배수가 됨으로써 또다른 두창지 명포인트 바로 제방권 골자리 포인트에도 조사님들께서 잉어와 붕어 한수씩 낚아 놓으셨습니다


두창지 들어오면 2틀이상은 하신다는 노조사님 두분께선 2주전 보다는 조과가 좋지 않지만 그마나 손맛은 보셨다고 하십니다~



4번 좌대에는 아드님과 즐거운 낚시를 했다는 단골 조사님!~ 오늘의 장원이십니다 ㅎㅎ 마릿수의 붕어와 대형급 잉어ㅎㅎ 축하드립니다~



동구박 포인트에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밤낚시 하신 조과를 보여주십니다 대단한 마릿수는 아니지만 손맛은 다들 보셨습니다 ~

제가 낚시한 곳을 정리하러 가는중 젏은 조사님께서 좌대에서 짬 낚시를 하시다기에 한컷 담아봅니다~

분주하게 청소하시고 물바짐에 따라 좌대 옮기시고 엄청 부지런하신 두창지기 사장님!~~`멋지십니다~
한창 배수중에 민감한 입질이지만 열심히 하시면 분명 손맛은 보실겁니다~~ 저는 아침에 9치급 붕어 올리다 떨구는,,, 두창지에서 참패를 ㅋㅋ 그래도 올때마다 힐링하는 기분으로 낚시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게 어딨겠습니다~



두창지에서 철수하고 지인분을 만나서 춘천에 있는 소양호 추곡 낚시터에 도착했습니다~

사장님과 인사나누고 브런치를 해결하고 배터로 가는중 한컷 담아봅니다 저는 댐낚시는 처음인 촌놈조사 ㅋㅋㅋ

짐을 보트에 옮기고 총무님께 포인트 설명을 들으며 출발합니다 배터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있습니다~


배터 주변으로 이미 1박이상씩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이라고 하십니다 요란스러운 배터에서 낚시라 ,, 모순이라는 느낌이 ;;;

햐~~~ 댐낚시가 처음인 저에게는 이런 풍경이 너무나 가슴 벅차고 설레이며 피곤함을 확~` 날려줍니다

배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붕어골 포인트로 접어드는 순간! 장박조사님들의 자리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물빠진 붕어골 포인트가 너무나도 제 맘에 쏙 들어옵니다 왜 이런곳을 한번도 오지않았는지 혼자 곱씹어도 보며 싱글싱글 속으로 웃습니다 ㅎ

여기는 다대편성하는 곳이 아니라는 총무님의 말씀에 긴대로만 3대를 펼쳐 봅니다~

요번에 새로 출시된 예감 대물전용과 기존의 예감글루텐으로 집어를 시작해봅니다~

제 좌측으로 2박째 계시는 조사님과 지인분께서 나란히 앉아 계십니다 `~ 추곡리는 물이 빠지면 텐트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바위와 돌더미가 산재하여 있으므로 자리 선택시 신중의 기하여 낚시를 하셔야 됨을!!! 사실 저는 멋모르고 볼일보러 저 가파른 바위가 있는 산으로 올라갔다 죽는줄 알았다는,,,ㅜㅜ 조심 또 조심하세요!~~

옆 조사님께서 글루텐으로 마자를 잡으셨습니다 ㅎ 오랬만에 일반 낚시터나 저수지에서는 볼 수 없는 물고기를 보니 잡어라는 생각이 안듭니다ㅎ

맞은편에 자리가 좋아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고 계십니다 물론 장박조사님들 ㅎㅎㅎ

지인분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해가 저멀리 넘어가길래 전자 캐미로 교체한후 진정한 노지 밤낚시 즐길 준비를 해봅니다

열시쯤 너무 입질이 없길래 낚시대를 한대더 장전하고 녹색캐미가 너무 밝아 눈이부셔 은은한 빨간색캐미로 바꾸고 집중해봅니다~

붕어골에도 어김없이 여명이 밝아옵니다 6월이라지만 추워도 너무 추워 한숨을 못잤다는 ,,, 덜덜떨며 담배로 새벽녘을 버텼습니다ㅠ

우측으로 조사님께서는 어제 저녁부터 간간히 낚아내시던데 조과가 궁금하지만 아직 주무십니다 ^^;

30센치가 넘는 떡붕어외 잔챙이와 모래무지를 담권놓으시고 기념촬영을 위해 떡붕어를 꺼내시다 그만,,, 자동 방생을 하십니다 ㅋㅋㅋ
그래도 웃으시며 남은 붕어들을 모두 방생하시는 조사님 미덕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철수 준비를 하려고 제 자리로 돌아와 자정 12시정도에 잡을 7치급 토종붕어를 찍었으나 ㅡㅡ 손을다쳐 붕어를 들지못한점 양해의 말씀을 ㅎㅎ
이렇게 2박3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지인과 돌아오는 길에 졸음운전으로 ㅋㅋㅋ 큰일 날뻔 했지만 정신 빠딱 차리고 무사히 목적지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휴일 여러 회원분들도 분명 즐거운 낚시 여행을 다녀오셨을꺼라 생각듭니다~ 즐거운 연휴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