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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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옥산실내 낚시터,,,,연봉일억
이젠 완연한 봄날씨인듯 하군요,,,
각설,,,
오늘 날씨,,,,
바람이 좀 불고,,,기온도 주말이나 어제(월~화요일)보다 쌀쌀한듯하다.
이번주 토요일,,,,아우님이랑 다시 출조를 가기로했다.
그래서,,,그전에 미리 사전 답사차원을 빙자하여
오늘 나홀로 낚시를 떠나본다.
일시 : 2010.4.7 (수)
장소 : 고령 옥산 실내낚시터
입장료 : 이제까지 주중에는 18,000냥 하였으나, 20,000냥으로
인상함과 동시에 어분을 따로 한봉지 챙겨주신다.
가는길,,,,
오늘따라 신천대로~ 화원IC까지 뭔놈의 차가 그리 많은지,,,,
제대로 체증에 걸린듯 하다.
이차들 전부 고령가는거 아냐??,,,,ㅋ
맘은 벌써,,,,낚시터에 가 있고,,,,,
차가 안따라주니,,,,조바심만,,,,,ㅠ.ㅠ
도착하자마자 라면하나 시켜먹고,,,낚시 시작,,,
주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다.
나를 포함하여,,,4명,,,,
내가 미리 점찍어둔자리에 벌써 한분이 계신다.
잠시 지켜보는 와중에도,,,,몇마리 연신 낚아올리시는 모습을 보며
아~~ 쫌만 더 일찍올껄,,,,하는 아쉬움이,,,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말이 맞다.
이래저래 갈등끝에 한곳에 자리를 편다.
좌대펴고,,,,낚싯대를 펴는 순간,,,
맞다,,,,저번에 25시에서 25대 부러져서,,,,새로구입한 최강자표 25대
낚시줄을 묶어놓지 않았다.
먼저 올림대 하나 ,,,,무의미하게,,,미끼달아 던져놓고,,,,
25대에 내림채비를 덜~덜~ 떨리는 손으로 (맘이 급하다보니) 준비해본다.
내림채비 완성,,,,
수심체크를 위해,,,,솜씨좋게 낚싯줄을 수면으로 날려본다.
흠,,,이젠 담번에 ,,, 어느정도 수심을 맞추는 나의 모습을 보며,,,
흐믓한 미소를 띄워본다.
휙~~다시 헛챔질후 낚싯대를 거둬들이는 순간,,,
엥~~~
공중에서 낚싯줄과 찌,,,낚싯대가,,,,부루스를 한번 춘다,,,
이게뭐야~~~
낚싯줄이 엉켰다,,,,ㅠ.ㅠ
아~~~쉬~파~~~
그래,,,다시 갈아보는거야,,,,이러면서,,,실력은 늘꺼고~~
P.M.A (긍정적인 사고) 적인 사고로 다시,,,줄을 잘라버리고
줄 교체작업 시작,,,,
얼마후,,,
다시,,,멋진 내림대 완성,,,,
살포시 자리옆에 낚싯대를 놓아두고
품속의 담배를 꺼내,,,,멋더러지게 한모금 빨면서,,,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먼저 던져놓은 올림대는 소식이 없다.
그래,,,올림대는 아직 아닌듯,,,,,
담배한대 다피고,,,,손으로 툭~~쳐,,,,담배를 꺼본다,,,
아,,,,근데,,,,,,,이게 무슨,,,,영화의 한장면이란 말인가,,,,
하필이면,,,불똥이,,,,옆에 모셔놓은 내림대 낚싯줄에 떨어졌다,,,,,,ㅠ.ㅠ
순간적으로 줄이 오그라들더니,,,,끊어졌뿟따,,,,,,ㅠ.ㅠ
시작도 하기전에,,,,참~ 여러가지 한다싶다,,,,
낚싯줄 교체,,,,
조심스레,,,낚시시작,,,
얼레~~,,,고기들이 입질을 잘한다.
뭐,,,낚는거는 다 아실꺼고,,,
첫번째 자리에서 10여수하고,,,,건너편으로 이동,,,
다시 두번째자리에서 5수하고,,,,중간으로 이동,,,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간에서 연신 걸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다시
세번째자리로,,,,중간지점선택,,,,
중간지점에서는 꽝~~~
건너편,,,학생으로 보이는 총각,,,,
올림대로 이곳저곳을 단니며,,,,어찌나 잘 잡아내는지,,,
그중에 꼬리표도 하나 나오고,,,,,
왕부럽삼~~~
다시 네번째자리로 이동,,,
오호~~ 고기들이 잘 나온다.
네번째 자리에서 오늘의 타작이 시작되었다.
이곳에서만 20여수 이상 한듯,,,
꼬리표,,,,2만,,,,,1만,,,,두개 건지시고,,,,,^^*
바늘 5개정도 해먹고,,,,,
계속되는 고기와의 파이팅~~
12시~ 오후 8시까지,,,총 35~40수 정도 한듯,,,,
오늘 어복님께서 왕림하신듯,,,,
역시,,,시간나면 함씩 팔공산에 올라,,,,불공드린 보람이,,,,,ㅋㅋㅋ
결론,,,
옥산실내 낚시터,,,
바람불고,,,비오고,,,,환경이 악조건일때,,,,실내낚시터는 빛나더라
꼬리표야,,,,복불복인듯,,,,
지아무리 많아도,,,꼬리표운이 따라야 될듯,,,
어찌됐든,,,,,이번주 토요일,,,,
다시 아우랑 ,,,, 이번에는 옥산실내낚시터에 도전하기로 해봅니다.
일교차가 심합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안출 하시길,,,,
이상.
P.S
내림낚시 챔질 타이밍에 대해서,,,
반목에서 한목정도 까딱할때 챔질을 해야한다.
하지만,,,난 챔질도 엉망이다,,,
늦었다 싶으면,,,그대로 놔둔다,,,,
신기하게도,,,,잠시만 그대로 있으면,,또 입질을 한다.
그때 잡으면 된다.
미끼,,,한번의 입질로 안뺏기게끔 어느정도 단단하게,,,^^*
부력맞춤,,,,,
내찌는 10목중,,,부력을 7~8목에 맞췄다가,,,이제는 10목에 맞춰놨다.
난,,,수심체크 하지 않는다.
미끼달아,,,,물에 던져서,,,,찌만 수면위로 나오면 그대로 낚시한다.
수면위로 찌가 1목이 나오던 10목이 다 나와있던,,,걍 그대로 낚시한다.
어짜피,,,입질하면,,,찌가 내려가기 때문에,,
내림도사님들은 나무랄지 모르겠지만,,,
걍,,,찌만 수면으로 무조건 나오게 던져놓으니,,,입질들어오는거 다 보였습니다.
아마,,,활성도가 높아져서 ,,,한겨울보다 입질이 더 왕성했나 봅니다.
또,,하나,,,
던져서 30초안에 입질안들어오면,,,,헛챔질로 낚싯대 무조건 거둬들입니다.
그리고 30~50센치 옆으로 다시 투척,,,
또다시 입질 없으면,,,30~50센치 옆으로 투척,,,
이렇게,,,저는 3~4M 폭을 정해두고,,,좌우로 투척했습니다.
이거,,,어제 잘 먹혔습니다,,,,
이제 내림낚시 한달 정도 되었는데,,,
이러다가,,,두어달만 지나면,,,나름,,,신의 경지에 도달해서,,,
책한권 낼꺼 같습니다.
첨배울때나 지금이나,,,내림낚시,,,,너무 어렵다고 생각되었고,,,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젠 제방식대로 걍 할려고 합니다.
어짜피 낚시 자체가 좋아서 출조를 나가기 때문에,,,
어복은 하루 2~3마리면,,,생유베리 감솨,,,아니겠습니까,,,^^*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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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와닿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