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낚시 모임에서
납회가 이루어지는 계절입니다.


몇년 째
노지에서 납회를 하다보니
식사문제며 날씨문제 참 어려운 것들이 많습니다.


올해도 아니나 다를까
느닷없는 한파가 예보되어 노지에서
양어잡으로 납회 장소를 변경합니다.


양어장에서 납회 및 낚시대회를 하려다 보니
잡아놓은 계획들이 다 틀어집니다.


계측도 무의미...마릿수도 무의미...
뭔가 재밌고 웃음 가득한 새로운 계획을 짜봅니다.


일단 모였습니다.
장흥에 있는 삼X낚시터입니다.






선수덜이 의욕을 불태웁니다.
그 이유는 뻔...합니다.
상품에 눈이 멀어서...^^





















윗 선수덜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해튼 시작전에 v자 혹은 그 유사형태로 의욕을 표시하는 선수 치고
본 게임서 제대로 낚시하는 거 본일이 없습니다.



진자 붕어 보는 선수덜은 따로 있나 봅니다.








시상도 해야죠.














첫눈이 내렸습니다.
날씨도 아주 추웠고...
단체 배경사진만 보면 빙상낚시대회인줄 알겠습니다.







오늘 글이 재밌게 안되네요.
사실 재밌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아직 낚시모임 납회 안 하신 모임...
이런 납회 커리큘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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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룰
상품을 하나씩 걸고
모두가 거총...후 투척신호와 함께 투척하여 제일 먼저 잡는 분께 해당상품을 줍니다.


-탈락기준 : 선투척자, 룰을 어긴 자
-당첨기준 : 붕어를 완전히 끌어내야 인정
-이번 상품은 낚시대....가장 먼저 잡은 사람에게 줍니다.
-중간 중간 상품 못 타신 분들을 위해 자리바꾸기를 실시합니다.
요번은 자리바꾸기상품권...해서 이기는 사람이 너 비켜~! 하고 지정하는 선수는 자리 비켜줘야 합니다.
-이번은 상품뺏기...하여 승자가 상품을 여러개 독식한 선수에게 너 내놔~! 하면 무조건 줘야 합니다.
-벌금타임...좀 좋은 상품이 걸렸을 때 상품은 주되 제세공과금(??) 1만원을 물려 부족한 재정에 보탭니다.
까페 운영자나 모임대표는 아마 늘상 부족한 경비 문제로 애 좀 태우시죠.
-벌금...붕어 입술이 아닌 몸통걸림...벌금 1,000원 부과
-골때리는 이벤트...무미끼로 붕어잡기(양어장서는 가능하더군요)
-더 골때리는 이벤트...투척 후 10분 이내 붕어 못 잡은 사람 커피 빼오기


재밌습니다.
낚시하는 동안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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